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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 후기
스터디널스
2021. 3. 9. 03:49
네이버 블로그에도 써놨긴했는데.. 친구가 그거보고 좀 자세히 써달라고해서
맞은지 이제 3일정도 되기도했고 자세하게 다시한번 써보려고한다.
사람마다 너무나 다르기때문에 뭐라 말할순 없지만
내 기준 주위사람들 10명중 8명은 다 오한, 발열, 두통이 있는 것 같고
그중에서 심한사람들은 구역, 구토, 고열(39도 이상)까지 가는경우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젊은사람들은 주로 근육통을 많이 호소했다.
나는 오전 9시에 주사를 맞았는데 맞을 당시엔 그냥 팔만 좀 뻐근한 수준이었다.
그러고나서 한 밤 10시까지는 괜찮았다가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가 정말 힘들었다.
원래 독감백신 이런거맞고도 전혀 끄떡없는 사람인데 이건 뭐 심장이 벌렁벌렁 뛰면서 잠이안왔다.
팔도 욱신욱신거리고 머리도 몽롱한게... 다행히 열은 안났는데 정말 힘들었다.
약을 먹고 그 이후로는 조금씩 괜찮아지긴 했는데 그렇게 밤에 고생하고 그 다음날까지도 지장을 줄 만큼
백신의 고통(?)이 나름 컸다.
그리고 진짜 타이레놀을 달고살았다.. 걍 식후 무조건 한알씩 챙겨먹었음
안먹으면 못버팀..
2차도 맞아야되는데 벌써부터 한숨이나오네..
심지어 0.5cc 맞은거라고하던데 거의 뭐 1cc 맞으면 기절할듯?
부디 효과가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