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하락기록

사실 별 생각이없다

손실은 주식을 시작한 후로 역대 최대인데

불안감보다는 오히려 탐욕이 앞서고있다

지금까지 내가 겪은 하락은 항상 현금비중이 50%이상이어서 어느정도 현금투입하다보면

끝나있어서 그런지 현재는 현금 대부분이 투입되어 그런 여유가 없다



더 사야되는데..

더 사야되는데..



원래 전세가 빠지면 그 돈으로 더 주식을 매입하려고했지만

코로나 때문도 있고 그냥 방 자체가 아예 안나가서 

그건 포기해야할 것 같아서

나는 요즘 그게 더 슬프다



결국 다음 월급날까지 기다려야하는데

뭐 천천히 매수하자

반등나오면 나오는거고

자꾸 안되는걸 되게하려니까 스트레스 받는 거 같다





지금 주식은 매우싸다고 생각한다

한국주식은 원래 싸고

미국주식은 비쌌던게 좀 싸지고있다(상대적으로)

원래 사고싶었던게 많은건 미국쪽이어서 달러를 많이 가지고있었는데

하락에 매수하느라 거의 다써가고있다

더 사고싶은데 환율도 장난아니고..

1200환율이 생각보다 안깨지고있다 수출기업이 많은 대한민국 특성상

1200원 정도의 환율은 어느정도 브라이트한 side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상황은 그렇게 보는거같진않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보고있다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달러매출기반 회사이고 코로나와는 상관없는 

미국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업도 아니고 걍 게임회사인데도 쳐맞구있다 



그리고 지금 시기에 가장 중요한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돈버는것도 버는건데.. 코로나 안걸리는게 중요하지

안걸리려면 마스크 잘써야하고 손 잘씻어야하는거고



하락이 올해 하반기까지 계속되었으면 좋겠다

그때쯤엔 전세빠지고 어느정도 더 투자할 수 있을 거 같기때문인데

중요한건 언제나 내 바람대로 되진 않았다는 것이다 ^^



어찌보면 언제나 나도 틀릴 수 있는거니까..전세금을 투입하지 않는 것이 좋을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전세빼면 기숙사 들어가야되는데 단체생활이 어찌보면 지금생활에서 더 위험할수도 있고

월급만으로 모은 돈으로 투자를 하고있는 지금이 어떻게보면 테스트하기에는 딱인거같기도하다

아직 투자한지 2년정도밖에 안되었으니 경험치를 쌓는다 생각하자

어쨌든 난 언제나 주식 long이다






아무튼 이때를 기록하면서 교훈은




1. 현금비중은 항상 마련해둘 것

(근데 이게 하락이 길어질수록 의미가 없어진다..사다보면 현금이 금방 오링됨)

 

2. 사고싶은 기업들은 미리미리 공부해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