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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등 signal은 오는가?
    주식 2019. 7. 29. 02:15

    요즘 국내시장이 말이 아니다.

     

    삼전이랑 하이닉스 빼고는 그냥 다들 개박살나고있다.

     

    작년 12월과는 사뭇 다른느낌이다.

     

    작년 12월에는 삼전이나 하이닉스 할 것 없이 다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때는 자신있게 삼전우를 주웠던게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삼전이랑 하이닉스가 오르는게 이해가 안간다.

     

    일본의 수출규제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나는 잘 모르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는데 주가가 떨어지기는 커녕 계속 오른다?

     

    시장이 바보라 생각은 들지 않지만 적어도 불확실성에 돈을 걸고싶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는 장기화 될 것 같다.

     

    정부에서 어떤 액션을 취할지는 모르겠지만 하는거봐서 단기간에 끝날 이슈는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요즘 투자 심리가 말이 아니다.

     

    나는 내가 투자하고있는 기업이 일본이랑은 크게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하락하여 추가매수를 하고있다.

     

    예전에는 이런 하락장을 보면

     

    언젠가는 회복할거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번년도에 그렇게해서 나름 내 투자관을 조금이나마 확립할 수 있었다.)

     

    요즘에는 조금 두렵긴하다

     

    공포에 사라는 말을 하려는건 아니고 그냥 요즘 그런 공포를 느낀다

     

    근데 중요한건 이런 공포를 느끼는게 요즘 나만 그런게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 12월에서 1월까지 이런 공포를 느꼈던 기억이 난다.

     

    모두가 희망에 대해 안좋게 말할 때 언제까지 떨어질지 모르는 주식시장을보며

     

    한숨을 쉬고 긍정적인 뉴스에도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시기 말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나의 감인데 그냥 요즘 그런 시그널을 좀 느낀다.

     

    그렇다 그냥 개소리임.

     

     

     

     

    뜬금없지만 나는 아무 이유없이 하락하는 주식을 좋아한다.

     

    실적발표시즌에 실적을 발표하고 어느정도 컨센에 부합하고 

     

    앞으로 그렇게 전망도 나쁘지 않은데 (심지어 더 좋을수도있는데)

     

    시장이 안좋다는 이유로

     

    그냥 쭉쭉 빠지는 종목말이다.

     

     

     

    아직 1년밖에 안되는 초보투자자라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이것 또한 공부가 될 것 같다.

     

    사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잘못될거란 생각보다도

     

    내가 이 투자를 언제까지 지속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투자에서 중요한건 insight 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건 체력이 아닐까한다.

     

    메리츠 자산운용 존리 대표처럼 그렇게 30년은 아닐지라도

     

    적어도 1~3년은 추가매수하며 지켜볼 수 있어야 되지않나 싶다.

     

    요즘같은 하락장에 내가 투자한 기업이 아니라

     

    나의 투자 체력에 대한 의문이 자꾸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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