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033780) -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feat. 도종환)

 

 

 

 

정관장 광고 보다가 놀랐다

 

박은빈이 이렇게 컸단 말인가

 

격세지감 나도 늙었구나 다시금 느낌

 

 

 

 

 

 

 

배당 시즌

 

주식을 시작한지 2번째 맞는 시즌이다

 

 

12월은 양도소득세로 인한 개인매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뭐랄까

 

투자에 있어서 베리 임폴턴트 한 시기이지 않나 싶다

 

 

 

이때 제대로만 투자한다면 그 다음해 수익을 +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 쉬운 PLAY같지만 어렵다는게 FACT

 

 

 

 

 

 

이걸 캡쳐했을 때가 얼마 안되었는데

 

배당락 쳐맞구 신저가 찍고 92000대 찍었다

 

 

 

현재시간 기준

 

시가총액 12조 7천억

 

19년 예상 순이익 1.1조

 

 

per 11.5 정도 체크된다

 

 

 

좀 더 자세히 보면

 

영업이익률 28~30% 대의 마법의 제조업

 

 

그 이름하야 담배산업 되시겠다

 

 

 

 

아직 그렇게 per가 저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pbr은 확실히 점점 내리막길 가구있다

 

 

근데 요즘 시장이 pbr은 거들떠도 안본다

 

pbr 1미만 종목들은 이미 널리고 널림

 

 

 

 

 

 

 

그걸 증명하듯

 

외국인 친구들은 연일 sell을 외치며

 

배당을 준다고해도 갖다 팔구있다

 

 

왜인지는 나도 모른다 삼전은 뭐 언제 이유 있어서 팔았었니?

 

 

 

큰 수익을 바라는 종목은 아니고

 

생각보다 길게 보아야 할 종목이라는 생각도 든다

 

 

 

도종환의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이라는 시처럼 

 

 

손을 잡고 계속 같이 가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 갈 순 없을까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 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세상을 흐르는 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담배산업의 여러 Risk factor는 있지만

 

(역시 제일 뼈아픈건 흡연인구 꾸준히 감소)

 

 

 

이 친구 그럼에도 너무 매력적인 친구다

 

난 현실에선 내가 좋아하는 애한테 말한마디 못거는 찐따지만

 

주식시장에선 그런 친구들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간다

 

 

 

그리고 약간 소외되어있는 친구

 

진짜 내가 보기엔 이쁜데 아무도 관심 없는 친구

 

 

근데 현실에서는 그런일이 잘 없다

 

나한테 이뻐보이면 남한테도 이뻐보이는법이지

 

 

 

근데 이상하게 주식시장에선 그게 아닌 것 같다

 

다들 담배는 망한다고 한다

 

이쁘지 않다고 한다

 

 

내가 보기엔 충분히 이쁜 친구인데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보자

 

누가 또 아나?

 

그러다보면 운좋게 같이 밥도 먹을 수 있는거고

 

좋은일 생길 수도 있는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