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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때문에 죽을 것 같다.
    라이프 2017. 1. 4. 10:11




    새해를 신나게 맞이하고 아주 액땜을 빠르게 하려는지


    감기에 걸렸다.


    작년에도 이맘때쯤 걸렸던 것 같은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






    원래 감기라는게 약을 먹으면 좀 좋지만 웬만해서는 그냥 내 몸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하고


    또 뭐 하는것도 없이 집에서 빈둥빈둥 거리고 있는데 병원가서 돈쓰면 뭐하겠느냐


    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죽치고 있으니 


    어머니의 등스매쉬가 왔다갔다 하며 






    "다른사람한테 옮기지말고 어서 빨리 병원가서 약받아왓!"




    그렇게 불호령이 떨어진 것이었다.












    아마 어머니의 눈으로 봤을 때는 내가 저 아이처럼 다 죽어가 보였겠지..



    실제로도 아주 죽을 맛이지만..



    아무튼 집 부근의 아무병원이나 찾아가서 이틀전부터 코가 막히고 기침을 하고 머리는 안아프고 배도 안아프고


    네네 그래요 


    설압자로 아~ 해보세요 한다음에 


    체온도 의사선생님이 직접 재주었다..(직원님들..?)


    그리고


    청진기 한번 스윽 대주고 


    숨한번 크게 쉬어보세요 라고 말한뒤 


    네 감기약 지어드릴게요 하고 감기약을 받으러 슝슝!





    받은 약은




    동화록소닌정(소염진통제)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해소한다.





    모사원정(위장운동촉진제)


    위장운동을 활성화시킴으로써 각종 소화장애 증상을 개선한다.





    엘로틴캡슐(가래제거약)


    점액용해 작용을 통해 객담배출 곤란증상을 개선한다.




    바리다제정(소염효소제)


    염증억제, 단백분해촉진 작용을 통해 염증성 부종을 치료한다.





    국제세파드록십캅셀(세균감염증 치료제)


    항균작용을 통해 각종 세균감염증을 치료한다.






    정말 작년에 먹었던 거랑 완전 똑같다. ㅎㅎ;;;





    요즘은 친절하게도 약설명이 약 겉표면에 다 써있다. 안써있는 곳도 더러있는데 웬만하면 다 써있다.


    (마치 kims를 보는 것 처럼 심지어 주의사항도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있다.)


    그리고 안써있으면 설명해달라고 하면 설명해준다..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손님없는 곳은 신나게 설명해주신다.


    원래 이런거 안물어보고 그냥 주는대로 먹었는데 고등학교 법과사회 시간에(지금은 법과사회가 법과 정치? 그걸로 바뀌었다고 들었다.)




    "여러분 약국가서 약받을 때 약값만 내시는 걸로 아시죠? 하지만 약 설명 값도 포함되어있는 거랍니다. 그래서 항상 갈 때 설명을 요구하세요."





    라고 선생님이 말하길래


    어린 마음에 신기해서 물어봤는데, 진짜 귀찮아하면서도 설명은 다 해주긴 해주더라는것.


    그래서 요즘은 귀찮아서 걍 이렇게 프린트로 주는 것인가 싶기도 하다. 오히려 이게 더 편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아무튼 약은 다 나았다고 하여 거르지 않고 먹어야 하며 특히 항생제 같은 경우에는 거르게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꼭꼭 제시간에 먹어주자(응 제발 좀 그래라)


    그리고 약도 약이지만 충분한 수면과 비타민 섭취도 잊지 않도록 하자.(너 이미 충분히 많이 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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