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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쿠르트 사건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라이프 2020. 5. 4. 02:26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5&aid=0001317273
약쿠르트라고 약사인데 유튜버하는 잘생긴 약사가 있었다
근데 최근에 사건이 하나 터짐
https://postshare.co.kr/archives/402338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69310
요약하자면 헤르페스,유레아플레즈마,라이티쿰 등 성병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말 안하고 성관계를 가졌다는 점이
이 사건의 핵심인 것 같다
사실 사건의 과정도 내 개인적인 생각엔.. '정상적이지는 않다'
그와 인스타그램 DM 메시지로 첫 인연을 맺게 된 작성자는 실제로 만남을 가지게 됐고
첫 만남에서 술을 마시게 됐다. 술에 취한 작성자를 집에 데려다 준 A씨는
"콘돔없이 관계하지 않겠다"는 작성자의 의견을 무시하고 관계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그 이후로 그 사람은 사귀자는 말도 없고 아무런 관계정립이 없었다.저를 여자친구로 두진 않았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저와 계속 잠자리를 가졌다"며
"그는 제가 생리 중이거나 피임약 부정출혈로 피가 나올때에도
콘돔없이 관계를 가졌고 제가 생리대를 차고 있을 때에도 준비없이 차에서 관계를 갖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 큰 성인이고 남녀사이에 첫만남에 관계를 가질 수 있지
그게 막 20살 넘은 애이건.. 30살넘은 사람이건..
난 좀 보수적이라 그런게 이해는 안가는데 그럴 순 있는거지
사실 보수적이라는것도 굉장히 상대적일 수 있다
그니까 누구한텐 보수적이고 누구한텐 개방적일 수 있다는거지
저 사람 약사고 유튜버고 얼굴도 잘생겨서 그런 믿음이 뿜뿜한 걸수도있고
이 사건의 본질과는 다르게 내가 좀 크게 느낀게 뭐냐면
잘생기고 능력이 좋으면 여자들이 도시락도 싸주고 저렇게 상처줘도 일단 끌고보는구나..
사람들이 헤어질때는 뭘 크게 잘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좋아하는 마음이 더이상 안들어서구나..
반대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면 뭘해도 끄는구나
다시금 크게 느꼈다
2차 폭로자 역시 약쿠르트에게 “숨을 못 쉬겠다. 나 자꾸 나쁜 생각 든다”
“한강물이 따뜻해 보인다”라는 등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2차 폭로자는 “2차 가해”라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이렇게 아프고 힘든데 넌 나한테 그러면 안된다는
협박 같은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도 뭔가 좀 그렇다
피해자인건 맞는데 그걸 폭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사람들은 왜 피해자는 잘못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는걸까?
난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답을 알고있지만
별로 쓰고싶진 않다 대신 그 심리는 일기장에나 잘 기록해둬야지..
결국 사람이 risk고
자기 자신도 risk다
그 피해자도 약사타이틀, 잘생김, 잘나가는 유튜버라는 함정에 빠진거겠지
예전에 아는애 병동 동기애가 레지던트랑 사귄다고 들었다
근데 얼핏 들었을때 뭔가 좀 데이트폭력? 같은걸 하는듯 해보였고
나중엔 좀 도를 넘네 싶을만한 이야기도 몇개 들어서
그러고도 안헤어지냐? 물어봤더니 자기도 왜 사귀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사귄다고 하더라
사실 이 사건을 보면서 그 친구가 먼저 떠올랐다
데이트폭력이라는 것도 이런 일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이런게 없어질 수 없다는 것도 너무나도 잘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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