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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리 대표의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 자산운용보고서 읽기주식 2020. 7. 19. 09:58
존리 대표는 전설이라고 불리우는 한국의 대표 가치투자자이다
과거 투자수익률을 들어보면 후덜덜 하다고 볼 수 있음
그때의 고성장기와 다르게 현재는 그런 수익률이 불가능하다! 라고 말할 수 있지만
완전히 틀린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수익률이 안좋아야 할 변명도 안된다
메리츠코리아증권투자신탁의 10년 레코드이다
주식이야 장기투자한다고하지만 펀드는 그야말로 '실적'이다
근데 그 실적이 정말 처참하기 그지없다
삼성전자 및 반도체 관련주들이 비중이 큰데 비해 실적은 삼성전자를 쫓아가지 못했다
그나저나 삼전 10년레코드 5~6루타 실화냐?
그럼에도 펀드 수수료는 1%가 넘는다..
그냥 내 기준에서는 너무 기회비용이 크고 배당 1% 수수료 1% 절세 1%가 아까운 마당에
보수에 1% 쓰기엔 너무 아깝다
근데 그렇다면 왜 나는 이 자산운용 보고서를 보느냐?
그냥 들여다보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펀드를 안사고 별로라고 생각해도
대단한분들이고 규모자체가 나같은 개인투자자와는 다르기때문에
그들의 생각과 idea를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기위해 보는 것이다
현재와 같은 외부적 충격은 원인은 다르지만 이미 과거에 계속 반복되어 왔습니다. 외부적 충격이 생기면 유동성은 줄어듭 니다. 세계 각 정부에서 유동성을 다시 제공하고 있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경험한 금융기관들은 재무 구조가 건전 하지 못한 기업들에 대한 유동성 제공을 활발히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이번 COVID-19 로 시작된 위기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훌륭한 경영진을 가진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을 분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또한 전자의 경우는 COVID-19 가 진정된 후에 더욱 더 강력한 리더십으로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자본은 그러한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투자되어 있어야 합니다.
실업률의 증가와 장기간 동안의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inflation, 물가상승) 의 도래가 합쳐지면 노동에 의한 소득에만 의존했던 개인들은 더욱 경제적으로 힘들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하루라도 일찍 우리의 자본이 위기를 거쳐 더욱 강해질 훌륭한 기업들에 투자되어 자본을 일하게 하는 행동을 실행해야 합니다. 이번 COVID-19 로 인한 위기를 통해 저희가 항상 소통해 오던 ‘자본을 일하게 하라 (Make your money work for you)’ 라는 중요한 자본주의의 원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 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자산운용보고서 中 가장 인상깊은 부분)
미디어 등을 통해 한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접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입니다. 그러나 위의 차트들에서 GDP 대비 정부부채와 기업부채를 비교시 한국은 미국이나 중국과 비교하여 매우 건전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바로 GDP 대비 가계부채의 상승 속도에서 볼 수 있듯이 바로 악화되고 있는 개인의 재정상태입니다.
저희는 금융교육의 부재로 인한 잘못된 소비습관, 그리고 낮은 자본소득이 이러한 문제의 주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두 차트는 미국, 중국, 한국 세 개 나라의 GDP(국민총생산)을 노동소득과 자본소득 구성으로 분석했을 때 각각이 차지 하는 비율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대비, 한국은 노동소득 비율의 급격한 감소와 자본소득 비율의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여전히 노동을 통한 소득에만 의존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소득, 혹은 부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양극화의 한 쪽 끝에 위치한 국민들의 가계부채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 불균형을 해 소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더 많은 국민들이 자본소득에 참여하는 것이며, 자본소득에 참여하는 가장 좋은, 혹은 쉬운 방법은 창업, 혹은 주식투자를 통하는 방법입니다.
이외에는 투자한 티씨케이에 대한 이야기가 써있다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원익ips만 보더라도 반도체 비중이 큰 걸 알 수 있고
카카오는 솔직히 과거에도 이해가 안됐지만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데 실적에 좋은 영향을 주었을 것 같다
휠라홀딩스는 아마 엄청 하락을 맞았을 것 같고
나머지 종목은 잘 모르겠다
꽤 오래전부터 이걸 봤는데 반도체에 대해서는 굉장히 좋은 side를 유지하고있는듯하다
그나저나 왜 이런 가치투자들의 펀드들이 죽을쓸까?
가치투자펀드에 대한 현재의 문제와 그에대한 답변은 브자tv에서 김철광님과 최준철 대표의 답변을 통하여 대신한다
김철광:
유익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강의 후반부에 VIP의 최근 실적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2014년 이후 실적과 2013년 이전 실적을 비교해보면, 대체적으로 최근 실적이 과거 대비 많이 둔화된 것처럼 보입니다.
이 부분을 추가적으로 설명을 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해하고 있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 대해서 통쾌한 반론이나 잘못된 점을 설명을 해 주셨으면 더욱 감사하겠구요.
(최근 가치주 펀드의 실적 악화 이유) 2016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L/O -> 신약,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감 증폭 -> 신라젠 등 바이주들에 대한 큰폭의 주가 상승 렐리 발생 -> KRX 300과 같은 코스닥 종목까지 포함된 인덱스 지수 개발 -> 패스브 펀드 자금으로 바이오주들에 대한 대규모 매수 -> 수급의 선순환이 발생 -> 지속적인 바이오주들의 상승으로 인하여, 바이오주를 편입하지 않은 정통 가치주 펀드들이 트렉킹 에러 발생 가치주 펀드에 자금을 맡긴 연기금은 3개월, 6개월 단위로 실적을 평가하다보니.... -> 바이오주들을 편입하지 않은 정통 가치주 펀드에서 자금을 빼기 시작 -> 유동성이 낮은 중소형 가치주에 수급적 부담감이 발생 -> 하나의 가치주 펀드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면, 그 빠져 나간 만큼을 매도해야 하니... -> 중소형 가치주 수익률이 낮음 -> 홀딩하고 있던 기존 가치주 펀드들도 평가손이 발생하니... -> 또 다시 연기금에서 자금을 빼는 일이 발생 -> 수급의 소용돌이가 발생 -> 공모주 펀드에서도 수익률이 악화되자 자금을 빼기 시작 -> 가치주 펀드들의 최근 2~3년간 수익률 하위 랭킹이 되기 시작함 중소형주 가치주의 수급이 위와같은 이유로 인하여 악화되자, 정통 가치주 투자자일수록 수익률이 악화되는 일이 발생 -> 가치투자가 아닌 기술적 분석으로 인한 바이오주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 -> 정통가치주의 소외 현상이 심화 -> PER 8배가 6배, 5배, 4배로 계속 빠짐 (가치주 펀드의 반등 전망) 올해말부터, 바이오 텍들의 실적이 들통 나기 시작할 것임 -> 임상 3상이 통과된 식약들이 진짜 흥행을 할 수 있을지, 진검 승부의 시간,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 -> 몇조 단위의 L/O를 주장했던 회사들이 진짜 몇조 단위의 L/O가 될지 안될지... 결과가 나올 시점 기다렸던 대규모 L/O 는 없었고, 종말론자 교주처럼, 이제 곧 휴거가 온다고 했었으나, 그 날이 왔지만, 그런 일은 없음!! -> 바이오주들에 대한 전반적인 급락 발생 -> 가치주의 재발견 -> 2000년 IT 버블이 붕괴된 이후에 가치주들의 실적이 좋았던 것 처럼, 2018년 ~ 2019년 BT 버블 붕괴이후 가치주들의 날들이 올것임!!
언제? 2020년 ~ 2021년!!
(결론) 최근 2~3년 힘들었던 가치주 펀드들이 살아나고, 가치 투자자들도 살아날 날이 곧 다가오고 있다!! ㅋㅋㅋ 이런 이야기가 맞는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준철대표 답변
"말씀해주신 부분이 수급과 싸이클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 면에서 논리적 흠결이 없기 때문에 상당 부분 수긍합니다.
다만 모든 걸 시장의 흐름 탓으로 돌리는 건 비겁한 거 같습니다. 가치주 붐이 분 결과 2015년에 이미 상승여력이 적어진 종목이 포트폴리오에 계속 남아 있었던 탓도 있을 거구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결국 이익이 정체하고 말 기업을 고집했던 실수도 저희의 성과 저하에 원인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인간이다보니 뒷바람이 불길 바라는 소망은 늘 있습니다. 하지만 앞바람이 불 때도 원칙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헤쳐갈 방법에 대한 고민은 계속 이어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제로 가치주 펀드 사이에서도 그 고민의 여하에 따라 이후의 성적이 나뉘었다고 봅니다"
난 개인적으로 가치투자는 틀리지 않았다고 보는데
왜 가치주펀드라고하는 메리츠자산운용 펀드들은 실적이 왜 저모냥이냐? 라는 생각은 항상 들었다
3개월 6개월은 몰라도
3년 6년 사이의 실적은 솔직히 반성할만하다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것이 아닌가 싶다
시대의 흐름을 잘 읽어야하고 이익이 정체되지 않을 기업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을 트래킹 해야한다
문제는 그게 넘 어렵다
다음에는 우먼펀드랑 스몰캡 펀드를 한번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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