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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리학 비뇨계통 만성신부전, 토리의 질환
    기초의학 2016. 12. 13. 20:43





    만성 신부전


    신장의 기능이 점차 나빠지는 상태를 만성 신부전이라고 하는데 이때 환자는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콩팥의 기능이 나쁘면 물이나 염분이 잘 배설되지 


    않기 때문에 여분의 물이 몸 안에 고여 부종이 생긴다. 요세관이 장애를 받으면 각종 이온교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혈액의 pH가 산성으로


    기울어 산증이 된다. 또 체내의 인산이나 칼슘 이상으로 부갑상샘의 기능이 활발해지고 뼈가 약해진다.(부갑상샘에선 주로 뼈에서 혈청 칼슘을 가져오기 때문)


    게다가 체내에 있는 여분의 수분 때문에 혈액량이 증가해 심부전이나 폐부종이 일어난다. 또 뇌의 기능도 나빠져 경련을 일으키거나 혼수상태에 빠지며


    환자는 종종 빈혈이나 위장염을 합병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만성 신부전에 동반하여 여러 장기의 기능이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는 것을 요독증이라고 한다.










    만성신부전





    부종


    산증->pH조절 잘 안되어서


    부갑상샘 기능 활발->뼈 약해짐


    심부전, 폐부종->물차서


    경련, 혼수상태


    빈혈, 위장염








    그렇다면 이러한 만성 신부전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만성신부전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임상검사로는 혈청 중의 요소질소 농도를 검사하는데, 이를 BUN이라고 한다. 신장의 기능이 안좋으면 


    노폐물인 요소가 잘 배설되지 않아 BUN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또한 혈청 크레아티닌 수치도 신장 상실의 지표가 된다. 


    물론 요독증에 이르지 않더라도 경증의 신부전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 등의 심각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하여 최근에는


    만성 신질환(chronic kidney disease)이라고 하는 개념도 주목 받고 있다.


    콩팥은 그 기능이 정상에서 10% 이하만 되어도 생명에 위험에 빠지고 인공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성 신부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당뇨병신병증사구체신염이 있다.


    사구체는 쉽게 말해서 소변의 원료인 원뇨를 만드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 사구체가 손상되는 질병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사구체신염


    급성 사구체신염


    리포이드콩팥증


    막사구체신염


    IgA 신증


    급속진행사구체신염 


     전신질환에 동반되는 사구체질환

     전신홍반성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당뇨병


    아밀로이드증


    다발동맥염




    사구체에 문제가 생기면 일단 소변에 문제가 생긴다.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새어나오면 단백뇨가 나타나고 혈액 성분이 그대로 소변에 나오면


    혈뇨가 나타난다. 단백뇨나 혈뇨라고해서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어 그 성분을 체크하기 위해 시약을 묻힌 테이프를 소변에 적셔


    색의 변화를 보는 검사법이 쓰이고 있다.(소변검사하면 맨날 종이컵주고 막대기 같은거 주거나 한다.)


    다양한 토리질환 시 종종 관찰되는 특이한 임상적 특징으로 신증후군이 있다. 환자의 토리에서 혈청 중 단백질이 대량으로 누출되기 때문에 심한


    단백뇨를 나타내고 이와 동시에 혈청 중의 단백질 농도가 저하되어 혈액의 교질삼투압 저하로 이어져 전신에 부종이 생기게 된다.


    그 밖에 혈청 중의 지질 농도가 높아지고 혈액의 응고이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1) 급성 사구체 신염


    급성 사구체신염은 소아나 젊은 성인에게 발생하며 환자는 발열, 혈뇨, 핍뇨(하루 소변량 400ml 이하)등을 나타낸다. 단백뇨가 나타나긴 하지만 신증후군과


    같은 고도의 단백뇨는 아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이러한 증상이 일어나는 1~2주일 전에 베타용혈사슬알균이라는 세균에 의한 상기도염을 일으키며, 이 균에


    대한 알레르기가 이 사구체신염의 발단이 된다고 보고 있다.



    용혈사슬알균 감염 -> 사구체신염



    현미경에서는 병터가 모세혈관 안에 있어서 관내성 사구체신염이라는 상을 나타낸다. 


    여기서 주의깊게 보아야 할 점은 환자의 혈청을 검사해 보면 이 균에 대한 항체ASLO(antistreptolysin-O) 수치가 상승되어 있는데 이것이 진단에 도움을 준다.






    (2) 미세변화병


    소아에게 많은 질병인데 급성 사구체신염과 달리 신증후군을 나타낸다. 콩팥생검으로 채취한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도 사구체에는 이상이 없는 듯 보여


    미세변화병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부신피질호르몬이 효과가 있으면 예후는 좋다.





    (3) 막사구체신염


    성인에게 많은 질병으로, 현미경으로 사구체를 관찰했을 때 토리의 모세혈관벽이 면역복합체의 침착으로 두꺼운 막처럼 보여서 이러한 명칭이 붙여졌다.


    막성신증이라고도 한다.





    (4) IgA 신증


    IgA 신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토리질환으로, 형광항체법으로 조사하면 IgA라는 종류의 면역글로빈이 토리에 침착되어 있어서 이 이름이 붙여졌다.


    만성신장염으로 경과하고 환자의 대부분은 혈뇨를 나타내며 가벼운 혈뇨인 경우는 학교나 직장의 건강검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5) 급속진행사구체신염


    가장 예후가 나쁜 사구체신염으로 발병하면 수주일에서 수개월 안에 신부전에 빠지므로 임상적으로 급속진행사구체신염이라고 불린다.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토리 주위에 초승달모양이라고 불리는 육아조직이 관찰되는데 초승달모양 육아조직에 사구체가 눌려서 신부전에 빠진다.


    모세혈관 바깥쪽에 병변이 있으므로 관외성 신장염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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