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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아쉬운 주가보다 더 아쉬운 자본배치주식/KT&G 2021. 7. 28. 13:46
KT&G는 주가가 참으로 지지부진하다.
단순히 Book value로만 본다면 칼아이칸이 2005년인가 지분을 막 사들일때 보다도 싼 느낌이다.
왜냐면 그 이후로 주가가 별로 오르지않았기때문도있지만
실제로
주당 순자산도 사상 최저이며
per도 코로나때를 제외하면 최저를 달리고있다.
이는 상대적인 지표로 담배산업을 바라보는 시장 참여자들의 눈이 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PBR또한 예전과 다르게 안쳐줄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다.
근데 여전히 이 기업 과거보다 돈을 잘 벌고있다.
영업이익이 2017년 피크를 이후로 주춤하고있지만
07년도에 비하면 많이벌고있다.
근데 현재 주가는 07년 12월 주가..
물론 배당만 10년넘게 받았으니 기분이 그리 나쁘지않을수도있겠는데
배당수익률이 현재는 6%가까이 매력적이지만 저때는 그렇지않았다.
어쨌든 말하고싶은바는 이러한 주가가 장기간으로 이어지게 된 이유는 어찌보면
장기적인측면에서 자본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https://blog.naver.com/sebian523/222440322076
카네사다님의 글을 통해 그런점을 더욱 확신할 수 있었는데
MO는 자사주매입을 통하여 배당금을 더 증대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있다.
비주력사업 및 토지를 매각하면서까지말이다.
이게 제 살을 깎아먹는 느낌도 없지않아있지만 KT&G에게 시사하는바는 크다.
KT&G는 배당성향이 50~60% 사이인데 나머지 부분은 회사에 유보하고있다.
이를 어떻게 투자할지는 물론 회사 내에서 결정할 문제지만
적어도 충분한 ROIC가 나와줘야한다.
그리고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올리기위해서는 KT&G도 어쩔 수 없이
자사주매입을통해 유통주식수를 줄여야만 할 것이다.
사실 단순히 배당금을 이야기하기위해 이런 얘기까지 꺼낸 건 아니고
저런 큰 담배회사들의 TREND는 결국 smoke free future다.
mo는 juul과 마리화나로 pm은 아이코스와 새로운 니코틴제제로 그 미래를 준비하고있는데
KT&G에게는 어떤 미래가있는지 솔직히 머리속으로 잘 그려지지않는다.
물론 릴이라는 전자담배를 통해 비교적 빠른 시간에 좋은 제품을 만들어냈지만
전자담배뿐만이 아니라 여러 니코틴제제를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기업이되어야할텐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1&oid=081&aid=0003200415
이런걸 보고있으면..그냥 KT&G는 부동산업으로 리츠화 되어버리는게 나으려나싶기도 하면서
결국 비주력사업을 어느정도 정리해야되지않을까싶다.
담배/홍삼 투트랙으로만가도 충분하지않을까싶다.
참 애증의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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