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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21년 2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주식/더블유게임즈 2021. 8. 20. 13:42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발표가 있었다.
총평을 하자면 그렇게 좋은 실적은 아니지만 여전히 캐쉬머신은 잘돌아가고있다는점
그리고 스토리로 추가된 것이 있다면 넷마블의 스핀엑스 인수건이다.
넷마블은 이 회사를 100% 인수하여 2조 5천억원을 지불하였다.
그렇다면 더블유게임즈는 과연 얼마일까?
적어도 지금 가격은 아니지않을까하는 생각이다.
https://blog.naver.com/wdb369/222468256089
네이버블로그에 2분기 실적발표 컨콜에 대한 내용을 적어놓았다.
원래 티스토리에 적어놓는데... 운영방향을 고민하다
그냥 기업은 티스토리/ 일상 및 가벼운 뉴스는 네이버에 쓰기로했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해나가고있다.
비록 초기 시장 성장기만큼 성장하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시장자체는 커지고있다.
그리고 이런 시장에는 이미 플레이어들이 고착화되어있고 그들이 이 시장을 노나먹고있다.
분기 영업이익 490억원.
이 회사가 지금 얼마더라... 1조 천억도 안되는 밸류를 받고있는데
과연 이 밸류가 합당한 것인가?
참고로 이 회사 2분기 기준 현금만 2400억원 가지고있다.
영업이익률도 굉장히 훌륭하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인건비, 마케수수료빼고는 크게 들어가는돈이 없기때문이다.
재고자산을 쌓아둘 필요도없고 공장을 돌릴 필요도 없다.
2017년 인수한 더블다운카지노가 하드캐리하고있는 상황
그 당시에 넷마블이 플레이티카를 인수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4~5조원에 인수하려던 플레이티카는 지금 시장에서 10조 밸류를 받고있다.
아마 지금 플레이티카를 인수하려면(인수할 수도 없겠지만)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써야할 것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플랫폼 수수료, 마케팅, 인건비다.
플랫폼 수수료는 아무래도 많이 번만큼 뜯어가고 마케팅비도 웬만해서는 줄이기쉽지않을 것이다.
인건비만 좀 줄여야하는 상황인데 신작게임을 고려하면 이것도 쉽지않은 상황
다행히도 로열티는 꾸준히 줄고있다.
상각비는 꾸준히 줄고있는 상황이고..(사실 이건 중요하지않다.)
볼게임즈와 휴즈게임즈의 눈부신 성장의 이면에는 어떤 전략이 있었을까 생각해보면
소셜카지노 내에서의 메타컨텐츠가 손꼽힌다.
물론 내 생각엔 마케팅비를 많이 지출한게 가장 커보이지만..
어쨌든 이러한 흐름은 소셜카지노 회사들에게 충분히 어필이 될만하고
소셜 카지노게임 회사들이 가지고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이퍼슬롯이나 여러 기타장르에서
효과를 보았으면 좋겠다.
언데드월드는 이미 게임은 나왔다고보면 될 것 같고
북미지역에서 얼마나 잘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프로젝트 GNK 같은 경우에도 잘될지는 모르겠는데
기대는 별로 안된다...
저 4개중에 하나만 잘되어도 솔직히 대박인데
4개중에 하나만 대박은 아니더라도 중박정도 나오길 기도해야할듯
현금성자산을 약 2400억정도 들고있다.
이는 향후 스틱지분을 매입할곳에 쓰이거나 나스닥 상장후 M&A에 쓰일돈이다.
자사주매입/배당을 원하는 주주들이 많은것같은데
더블유게임즈를 매수했다면 그런건 당분간 바라면 안될듯싶다.
작년 나스닥상장의 바람을타고 나름 큰 수익을 거두었던 종목이다.
그 이후로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히 하락하고있지만...
사실 회사는 크게 변한게없으며 나스닥 상장이란것도 회사입장에서볼때는
그냥 나스닥 상장 실패하고 내년에 스틱한테 2850억원 정도만 챙겨주고 지분 사오는게 더 나을수도있다.
스틱입장에서도 너무 싼가격에 상장하는건 도움이안되고
그렇다고 더블다운 지분을 IRR 8%수준에서만 수익률을 거두는 것은 그렇게 좋은 얘기는 아닐 것이다.
결국 스틱이 취한 방법은 어느정도 가격수준에서 상장하고 더블다운 지분을 들고가겠다.. 이런거같은데
하반기 상장을 잘봐야할문제같다.
더블유게임즈의 가장 큰 리스크는 내가 현재로봤을땐 성장성부재? 이런것보다는
스틱같은 재무적투자자가 같이 껴있는게 가장 큰 리스크같다.
근데 올해나 내년이면 이런 재무적투자자 리스크는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그에따른 성장방향도 제시될 수 있지않을까?
최근 종토방에서 임원진 성과급에대한 글을봤는데
임원진들이 하는것도 없이 돈을 너무 많이 받아간다는 것이었다.
어느정도 동의하는바이지만...
진짜 임원진들이 너무 쓰레기고 회사돈을 그렇게 급여로 빼내가려고 마음먹었다면
김가람대표도 엄청난 액수의 연봉을 받아야하는데 몇년째 돈을 받고있지않다.
내 생각엔 김가람대표가 스톡옵션을 임원진들에게 주긴했지만 사실상 급여로 더 챙겨주는 느낌이다.
물론 임원들말고 직원입장에서보자면 열받을 수 있는 사안이라... 어떻게 어루고 달랠지는 잘 모르겠다.
블라인드가보면 더블유게임즈에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못하던데.. 하긴 요새 너도나도 개발자 모셔가기 바쁘니
이쪽업계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불만이 많을 수 있겠구나 싶다.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0803500150
넷마블이 참..게임은 좀 못미더워도 투자하나는 기깔나게 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하이브, 엔씨소프트 등등..
코웨이는 비싸게주고 산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성장성이나 현금흐름 측면의 안정도에서 탁월한 투자가아니었나싶다.
게임회사가 왜?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조금은 이해가간다.
내 생각에 컴투스도 그렇지만 넷마블도 게임회사라기보다는 창투사같은느낌..
결국 스핀엑스를 2.5조주고 산 넷마블을보면서 더블유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된다.
김가람대표가 더블유게임즈를 판다면 어떻게될까싶기도하고(아마 산다고 하는 회사들은 많을듯..)
볼게임즈는 애초에 MNA 대상이 아니었다고는 하는데 이제 이 험난한 소셜카지노 시장외에 어떤 MNA를 할런지
기대가되기도한다.
주가가 참 별로 재미도없거니와 보기만하면 괴로울 수준이긴한데
회사는 변함없이 돈을 벌고있다.
그런걸 보고있자면 굳이 주가가 안오른다고 팔아야하나? 이런 생각이든다.
내가 열심히 MTS본다고 주가가 오르는것도 아니고...
나는 일단 기다려보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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