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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12일 하락장기록
    주식 2020. 3. 13. 00:50

    힘들 때 기업 버리는 거 아니다

     

     




    투자경력 18년부터 이제 거의 3년차에 접어드는데

    사실 뭐 3년차는 개뿔 연차 이딴거 의미없고

     

    개좆밥이다

     

    사실 하락장을 얼마나 겪어봤냐가 투자의 뼈를 굵게 만드는 듯하다

    그래서 하락장에 대한 지표에대해서 많이 생각해봤는데 vix도있고 여러가지있는데..

     

    내가 겪은 큰 하락장은 일단 이번걸 포함해서 2개임


    1. 18년 금리상승에따른 하락(지금생각해보면 하락도아님..)

    2. 그리고 지금 코로나바이러스, 유가하락 등에 따른 하락인데

     

     

     

    공통적인게있어서 정리해봄 (계속 업뎃할예정)





    1. 모두가 하락에대해 말함


    투자좀 한다던 블로그들 대부분 장 좋거나 할땐 수익을 얼마냈고

    특히 얼마전까지만해도 테슬라로 수익자랑하는 글들 많이있었음

    애플이나 마소 이런거 산거 인증하고 막 100%도 자주보이고 그랬음

    per 이딴거 보지도않고 그냥 1등주식 매입 이런것도 있었고..

     

    버핏이 에쎈피 500 사랬어, 인덱스etf가 짱이다해서 그거만해서도 수익 많이봤었고..

     

     


    근데 지금은 그런 얘기하는사람 없음

    다들 그냥 하락이 어쩌고 존버가 어쩌고 얘기함 그냥 하루하루 매일매일 그런글만씀..

     

    포트 리밸런싱 이런얘기도 슬슬 안함 이미 할거 다했거든

     

    그리고 그런 얘기를 뭐 한번 두번이 아니라 여러번 씀

     

    쓰고보니 내 얘기..?




    사실 나도 미국주식 거품이라고 생각많이했는데

    (뇌피셜도 있고 버핏현금보유 s&p 500이랑 미국 gdp비교 등도 있고) 

    그냥 사기위해 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그래도 현금(달러)비중 어느정도 유지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떨어져서 추매하느라 그 현금이 의미가 없어짐

    진짜 버크셔만큼 현금비중 빠방하게 있는거 아닌이상 

     

    현금보유라는게 개인한테는 의미가 없을 수도 있을듯하다

    뭐 한번에 빡 산것도 아니고 1주씩 산건데도 ㅋㅋ

    오히려 개인한테는 이런 하락장엔 cash flow가 중요한듯..

     

    시장에서 견뎌내야되니까




    그리고 주식에 관심없던 사람들이 주식시장 하락에대해 말하기 시작함

    특히 일부 커뮤니티에서 주식시장에 대해서 이야기함 (네이버, 디씨, 클리앙, 에펨코, 여러 카페들 등)

    뉴스에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진짜 주식계좌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요즘 주식이 안좋다며 코스피가 코스닥이 어쩌고 저쩌고

     

    이런얘기함.. 

    반대로 삼성전자 5만원 6만원 돌파했을 땐(장좋을땐) 주식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봄 

    내 친구는 주식어케사는진 물어보진않았고 삼전주식 샀었음..

    뭐 결과는 ㅎㅎ..




    2. 마켓타이밍에 대해 얘기함


    지금 악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왜 지금부터 매수하려고하냐

    좀 더 떨어질테니 기다려봐라 아직은 하락의 초입이다

    약간 이게 반만 맞고 반만 틀린게 정말 더 떨어질지 아닐지

    근데 그걸 어떻게 아냐 이말이다

    아무튼 마켓타이밍 이야기하는애들이 엄청 많아진 걸 볼 수 있음

    사실 이건 시장에 항상 있긴함..

    근데 원래 얘기하는애들 빼고 그냥 모두가 현금에대해서 찬양하고

     

    매수에대해 주저하고있음

    나같아도 그렇긴할듯 ㅋㅋ 어차피 내일떨어질건데 그냥 내일사지뭐 ㅋㅋ

     

    이런 마인드




    3. 내 지금 느낌


    뭐랄까 난 상승장엔 항상 재미가 없었고 이런 하락장이 더 탐욕적으로 되는 것 같다

    아 더사야되는데 이 생각뿐이다

    진짜 주가하락이 어떤 의미인지 사람마다 상대적일 수 있는데

    나도 두렵긴하지만 난 무서운것보다도 싸게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좀 equity 부분에서 좋은 bm 가지고 있는 애들한테 평소에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야했다면

    지금은 적정 아니면 싸게 살 수 있어 좋은거아닌가?

    아니면 저per 고roe 주식들이 하방경직이 더 강하지않을까?

    per 5~6 이런 주식이 roe 15이상 나오는거면 per 20배 30배받고 roe 20이상 나오는 주식보다 

    진짜 밸류 쩌는거 아닐까?

     



    내가 틑릴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다 

    그냥 미래에 둘 중 하나일 듯 싶은데

    더 부자가 되거나 더 가난해지거나..



    근데 이런 시기에 '가을'같은 주식을 더 사고싶다

    돈 꾸준히 잘버는 기업 코로나랑 별로 상관없는기업

    공장 망하는게 아니라 그냥 공장이 있는데 코로나랑 상관없거나 

     

    공장자체가 없거나하는 기업

    이런 애들이 시장 빠깨스로 던져서 덩달아 떨어지는 상황에

    더 투자하고싶다



    코로나..경제위기..

    약간 이런게 지금은 더 중요해보일 수 있는데

    결국엔 큰 방향은 저금리 유동성 화폐가치하락에 좀 더 베팅하고싶다

    08년이후 자산가격이 왜 오를수밖에 없었는지

    또다른 위기가 찾아오면 정부가 할 수 있는게 뭐가있는지

    그런걸 다 떠나 왜 이 기업이 오래동안 우리 곁에 있을 수밖에 없는지

    사실 그런 기업이 우리 주변에 별로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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