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산주 투자가 실패하는 이유 주식초등학교 이채원 대표주식 2020. 9. 13. 00:01
주식초등학교에 나온 이채원대표
그가 말하는 외면받는 가치주
보유하고있는 현금이 많은데, 시가총액보다 현금을 더 많이 가지고있는데 왜 주가는 이모양이냐?
1) 상법 '이사의 충실의무' 조항에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호' 담아야
2) 공개매수시 소액주주 지분도 함께 매수하도록 해야
3) 시가 합병을 공정가 합병으로
4) 자사주 매입시 자동소각 되도록
5) 징벌적 증여세 개선해야
대충 이러한 문제를 꼬집었다.
나도 개인적으로 거의 다 동의하는 부분이지만
단순히 체중계로 저평가를 저울질하기엔 투자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아닌가싶다
그러니까 단순히 시가총액보다 현금을 많이 들고있다는 걸 볼 때
1. 와 이 기업 엄청싸네?
2. 얘는 뭔데 현금을 이렇게 많이 들고있어? 주주환원 안하나?
이렇게 두가지 side로 나눠볼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수급얘기하는거보고 좀 그랬다.
사실 수급이 중요한게 아니라 기업의 퀄리티가 좋았나? 라고 한번 더 생각하는게 더 중요하지않나싶은데..
기업이 돈을 벌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1. 현금보유
2. 재투자
3. 배당/자사주매입
대충 이렇게있다
저금리때는 저런 현금보유가 길어질수록 기업의 수익성측면에서는 안좋은게 분명하고
재투자 같은 경우 이익 증가로 귀결되는 것이라면 사실 제일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배당이나 자사주매입은 좋을 수 있으나 재투자보다 좋지않은게 세금이슈가있다.
대신 확실하게 주주들에게 현금을 꽂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안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영상에 나오는 '일신방직' 도 그렇고 여러 시가총액보다 현금을 많이 들고있는 회사들도 그렇고
주주환원이 제대로 되는지 봐야한다. 그럴 의지가 없는 회사들이라면 (투자를 안하는게 맞겠지만)
적어도 이익이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이라면 투자할만하다.
아무리 환원을 못해줘도 이익이 증가하는게 제일 큰 모멘텀이 될테니..
근데 대부분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들은 주주들도 잘 챙겨준다 애초에 이런 기업들은
재투자도 잘하고 자본배치가 훌륭하다.
기승전 자본배치이며 ROE 흐름을 잘 보고 영업이익률도 잘 보고.. 가격결정력이 있는지도 잘 보고
CAPEX가 많이 들어가는지 적게들어가는지도 보고 그렇게 기업들을 거르다보면 솔직히
남는게 별로없다..
그래서 어느정도 타협을보고 투자를 하는것도 필요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물론 저런 훌륭한 기업을 찾았다면 그냥 계속 사기만해도 돈을 벌 것이다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립모리스(PM) 20년 3분기 실적발표 (0) 2020.10.23 미국 인덱스펀드 및 ETF가 과연 정답일까? (3) 2020.09.18 넷마블(251270) 신나는 IPO와 가치함정 (0) 2020.09.05 강방천 대표의 펀드를 들여다보다(코리아 리치투게더) (0) 2020.08.17 최준철대표와 존리대표의 차이 (0) 2020.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