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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회사와 금연센터 배트맨과 조커보면 좋은 영상 2021. 1. 1. 19:50
담배회사 투자자로서 가장 꼴보기싫은 사람들은 누구일까??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일 것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가기관이다.
당연하게도 세금으로 운영이되고 이 세금은 어디서 충당되는가?
국가 재정으로 운영되는 것도 있겠지만 담배소비세로 운영되는 것도 적지않을 것이다.
참고로 KT&G의 재무제표중 미지급담배세는 부채항목으로 잡히는데
이 금액만 무려 9600억가량 잡혀있다. 세금으로만 아직 안낸 것이 9600억가량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재밌다.
금연지원센터나 여러 금연정책들은 세금으로 운영이되고 이런 세금은 담배를 피는사람으로부터 나오다니?
입으로는 금연을 외치지만 그들이 금연을 위해 말하고 있는 자원은 웃기게도 담배를 태워서 나오는 돈이다.
마치 서로 조커와 배트맨 같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저 둘은 서로 죽고 못살지만 한 사람이 죽고나면 더이상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참으로 재미있는 영상이다.
저번에봤던 액상형 전자담배 영상보다 더욱 이 영상이 의미있는 것은
필립모리스+BAT 관계자와 금연관계자와의 구도때문이다.
담배가 100~200년동안 변한게 없다 이제 담배가 변해야 할 시기라고 말하는 PM측
근데 PM측 관계자는 그게 이해가 안됐었다고했다.
왜냐하면 담배라는게 어떻게보면 다 안좋은건데 덜 안좋은 담배라는게 있어봤자 뭐하겠는가?
그래서 논문이나 데이터 찾아보니 신빙성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정도의 데이터라면 자기도 누구한테 권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한 것이다.
자기가 봤는데 담배를 끊어야겠다고 의지를 갖는 사람이 없거나 끊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IlUZtsu-820&ab_channel=%EA%B8%88%EC%82%AC%EB%B9%A0TV
여기서 나오는 이성규센터장의 영상이다.
영상 좋/비 비율이나 댓글만 보더라도
금연에대한 무조건적인 강요는 반발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그도그럴게 우린 이미 금주법시대를 통해서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궐련형 전자담배가 decline 하고있는 동안..
액상형 전자담배가 부상했고, 저런 댓글은 어떻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다.
씨킹알파에서 본 한 댓글에 이런 말이 있었다.
In May the WSJ ran a survey and found that a third of high school students vape. Anecdotally I would say that half have at least tried vaping.There are more in sheer numbers as well as percentages that are vaping in high school now that smoked in high school when I graduated in the late 80's.
아버지세대들이 담배를 피웠다면 요즘 친구들은 vaping을 한다는 뜻이다.
난 담배를 안피지만 갑자기 나보고 내일부터 패스트푸드는 금지다라고 말하는거랑 다름없다
정크푸드는 몸에 안좋으니까 많이 먹으면 성인병걸려서 20~30년뒤에 죽을 수 있으니까 먹지말란 소리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몸에 안좋으거 누가 모르나?
근데 일단 내 몸이 니코틴을 원하잖아
다시 비유해보면 내 몸이 맛있는 와퍼랑 허니콤보를 원하는데.. 그걸 건강때문에 먹지말라니
어쨌든 담배회사가 추구하고있는 방향은
기존 100~200년간 변함이 없었던 니코틴 딜리버리에대해서
변화를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더 건강한게 아니라 덜 해롭게 가겠다는 비전을 가지고말이다.
안타까운점은 이게 나온지가 얼마 안되었으니 역학적으로 증명이 안되었다.
한 20~30년 쭉 통계를 봐야하는데 나온지 얼마 안되었다는점..
영상에서 이성규 센터장이 그러면 말만하지말고 연초담배 지금 당장 생산중단 해버리면 되지않느냐?
하는말을 듣고 좀 놀랐다.
뇌를 거쳐서 나온말인가?
그 말에 코멘트하는 담배회사 관계자의 웃음에서 나는 '어이없음'을 느꼈다.
표면적으로는 어차피 우리가 생산안해도 다른 회사에서 생산해서 다른회사 담배를 피게될 것이다 라고 답했지만
내 생각은 그것도 맞지만 그 외에도 정부가 싫어할 것이다.
연초담배 생산이 멈추면 결국 그 해당 지역내 공장이 멈추고 실직자가 생기며 정부의 세수입이 줄어든다.
국민건강을위해서 정말 겪어야 되는, 필연적인 과정이라면 이것쯤은 아무렇지 않을 수 있다.
근데 그게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일일까?
난 내가 비흡연자지만 평생 우리 아버지를 옆에보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아버지뿐일까 군대나 사회에서 만난 여러 흡연자들을 보면서
심지어 저 댓글들만 보더라도 아휴 센터장님 말 잘했습니다 하는 사람은 아무도없다.
모두 왜 우리가지고만 지랄하느냐는 반응이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3966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12/08/2020120800129.html
청원내용이나 뉴스내용만 보아도 알 수 있다.
나도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을보면 인상이 찌푸려진다.
저 사람때문에 간접흡연하는 내 폐가 싫고..그런 마음이 드는건 다 똑같은데
그렇다고 담배를 이 세상에서 없애버릴 수는 없는것이다.
정부가 흡연자들에게 해줄 수 있는건 결국에 담배를 필 수 있게 해주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연초뿐만이 아니라 여러 다른 옵션들을 제공해주는게 정부의 역할이 아닐까???
얼른 다른 니코틴 딜리버리제품들도 규제안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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