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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스터고 교육은 유행이 아니다
    보면 좋은 영상 2020. 12. 16. 01:32

    https://www.youtube.com/watch?v=VkxEG4ow_I8&ab_channel=%EC%94%A8%EB%A6%AC%EC%96%BC

    https://www.youtube.com/watch?v=2RpPUkHQPwk&t=333s&ab_channel=%EC%94%A8%EB%A6%AC%EC%96%BC

     

     

     

     

     

     

    내가 중학교 당시에 마이스터 고등학교라고해서 이명박 정부때 엄청 밀어주었던게 생각이 난다.

     

    당시 고등학교 진학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하고 거의 내 주변 모든 사람들한테 어떻게할지 물어봤는데

     

     

    한 분이 내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교육은 유행이 아니에요."

     

     

    한 십년이 넘게 흘렀는데 그 말이 아직도 생각이난다.

     

    결과적으로 난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고 대학을 진학해서 간호사가 되었지만..

     

    그때 만약 내가 마이스터 고등학교에 갔다면 어땠을까??

     

     

     

    여담이지만 내 친구는 공기업을 갔는데

     

    입사동기가 고졸이라고했다. 완전 고졸은 아니고 전문대를 중퇴한 친구였는데

     

    진짜 어렸다. 내친구는 군대갔다와서 26살에 입사했는데(이것도 빠르다고 생각한다 요즘에)

     

    그 친구는 고작 22살의 나이에 입사했으니...

     

     

    그래서 내가 친구한테 그럼 둘 사이 무슨 차이같은거 없느냐? 물어보니

     

    내 친구가 없다고했다.

     

    솔직히 난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 내 친구는 그래도 기사도있고 흔하다지만 그래도 학사인데..

     

    4년의 시간이 사라진 기분이랄까?

     

     

     

    내 생각에 마이스터고의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그런 기반자체가 없는데 

     

    막상 3년 가르치고나니 보낼 곳이 마땅치가 않다는 것이다.

     

    뭐 대기업이나 공기업 고졸전형으로 취업해서 많이들 간다고 하는데

     

    내친구 얘기 들으면 뭐...그렇다...

     

     

    대학교 4년이나 고등학교 3년이나 크게 다를게 있겠어? 1년차이밖에 안나는데?

     

    라고할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은 똑같은데 그 지식을 받아들이는 시기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까 말했지만 기반자체가 너무나도 허술하지않았나라는 생각이든다.

     

     

     

    국영수말고 그냥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관련 전문 커리큘럼을 따른다면 정말 훌륭하겠지만

     

    내가 알아본바로는 마이스터고가 그런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가지고있지 않다는 것이다.

     

     

     

    저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도 그런 부분이지않나싶다...

     

    공부못해서 간 것도 아니고 분명히 과를 잘 맞게갔다면 대학이라는 곳에서 시간을 버리지않고

     

    빠른 시간안에 관련 전공이나 분야에서 빛을 볼 수 있는 인재가 될 수도 있을텐데

     

    아쉽게도 한국은 그런 기반이 생길 것 같지도않다. 

     

    아직도 사농공상의 시대에 머물러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마이스터고를 한참 고민했을 당시 같이 가자고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거기가서 엄청난 마음의 상처를 안고 결국 자퇴해서 검정고시봐서 대학을 갔다.

     

    인생이라는게 참 그 당시에는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결국 대응의 영역이고 어느정도는 운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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