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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2021 3월 IR주식/엔씨소프트 2021. 4. 21. 23:19
엔씨가 조금 특이한게 영문 IR이랑 국문 IR이랑 조금다름
투자 초기에 안눌러봤으면 모를뻔했으나
눌러보니 좀 다르더라..
사실 이제와서 작년 4분기 실적과 2020fy를 얘기하는것은 늦은감이있겠으나
어차피 장기적으로본다면 이번 1분기 실적이 의미가 크게 있나싶다.
잘안나와서 공매도 겁나때리면 뭐.. 땡큐고
일단 유저수가 증가한다는 새로운표가 나왔다.
원래 처음에는 유저수가 아니라 시장크기 이런거 나왔었는데...
어쨌든 시장이 점점 커지는중인 게임시장
그와중에도 모바일의 비중은 점점 중요해지고있으며
서구권에서는 여전히 콘솔도 중요함
결론은 크로스플랫폼이 필요한시대..
슈카도 자주얘기했던 거 같은데
이제는 클라우드게임의 시대가 올거라고
휴대폰이든 노트북이든 pc든 어떤 플랫폼으로도 게임을 할 수 있는거말이다
스태디아가 쳐망하긴했지만 이런 시도는 계속될거라고본다.
원래는 US다음으로 중국인데 이번에는 중국은 뺀거보면
애초에 엔씨는 중국에 생각이 없는건지도 ㅡㅡ?
모바일게임시장이 제일큰건 중국으로 알고있고 나머지는 미국이 더 크다.
1,2위가 중국 미국이고 3위가 일본 4위가 한국 5위가 대만이었던걸로 기억남
사실 엔씨가 중국에가면 정말 좋겠지만 판호때문에 쉽사리 될 것 같지는 않고
일본이랑 대만정도에만 성공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그리고 국적도 요새 느끼기엔 의미가 없는게
그냥 중국애들이 굳이 중국 마켓에 없다고 못할까?
모두가 욕하는 K-모바일 시장은 비중이 더 크다
콘솔은 거의 전멸수준이고
PC온라인 시장도 어떻게보면 점점 상승폭이 작아지는중
게임회사들이 모바일게임에 집중하는 이유가있다.
정말 볼때마다 멋진표
엔씨의 주가도 이대로..ㅋㅋㅋ
P선생님 말이 맞다니깐
문제는 앞으로의 전략인데
그에앞서 실적을보자
실적은 4Q에서 좀 낮아진모습이다.
YOY로보면 많이 늘어난모습이지만
어쨌거나 린2M이 나오고나서 하향안정화됐으니 그럴것
YOY로 본다면 확실히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솔직히 그렇게 좋은 성장은 아니고 씁쓸한 성장이긴한데
일단 성장률자체가 엔씨라는 회사 크기를 생각해본다면 대단하다.
그래프를 같은 선상에놓아서 그렇지 숫자에 주목해본다면
PC 다합쳐도 모바일을 못이기는 실정
그만큼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비중이 너무 커져버렸다.
이게 씁쓸1이고
두번째 씁쓸은 바로 너무 '한국' 매출지향적이라는점
엔씨가 노력을 안한 것은 아니다.
일본에도 갖다 팔아보려고하지만 실패하고
대만은 감마니아 로열티를 받는다고치지만 시장이 한국만하지않다는점이다.
물론 계속 도전은 하고있다. 이번에 린2M 일본 대만 동시런칭만 보더라도
해외에서 뭔가 성과가 나와야하는데 한국이 너무 잘나오는게 문제라면 문제
사실 엔씨의 성장스토리는 한국시장에서의 성장 외 NEXT를 기대하고있지는 않다.
점점 올라가는 인건비..
사실 게임산업이 다 좋은게 공장 없어도되고 재고없어도되지만
저 인건비가 미칠듯이 치고올라온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저 인력들이 경쟁력이될 수 있다고도 생각이든다.
어차피 실적안나오면 복지고 뭐고 없는 세계라
그래서 엔씨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있느냐?
정말 이 PT만 10번은 넘게본거같은데
MMORPG 장르의 인기를 통해 자사가 잘하는 MMORPG로 가겠다 이거임
근데 한국시장은 분명 저렇게 흘러가는데
미국이나 일본은 글쎄..?
이번 IR에서도 질문이 나온부분이다.
Q. 모바일 MMORPG 가 북미, 일본에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블소 2 는 북미와 일본시장에 어필 가능할지 -
콘솔 유저들이 모바일 MMORPG 를 쉽게 하지는 못함. 모바일 MMORPG 의 타겟 고객을 기존 콘솔 사용자로만 한정하지는 않을 계획 - 모바일 게임이 서구권과 일본에서 자리 잡으면서 캐쥬얼 RPG 경험이 늘어나고 있고 캐쥬얼에서 액션, MMORPG 로 트랙을 밟고 있음 - 단일 프로덕트로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블소 2 의 전략은 당장 콘솔 유저까지 다 유입시키는 전략이 아님 - 미국, 일본사용자들도 점진적으로 하드한 RPG 게임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 사용자들이 어느 수준에 다다르면 콘솔 유저까지 아우르는 게임 제공할 예정
캐쥬얼 RPG -> 하드코어 RPG로 넘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하드코어 RPG 장인 엔씨가 이를 기대하고있다는거같다.
근데 난 엔씨가 왜 기타 다른 회사처럼 수집형 RPG나 캐쥬얼한 게임을 안낼까 싶었지만
모바일게임시장이 나오고나서 한 여러가지 '시도'들이 엔씨를 더욱더 강한 하드코어RPG 장르 게임사로
만들어주었다고 생각한다. 막상 캐쥬얼한 게임 만들어보니? 재미없었던거지...
결국 우리가 잘하는걸로가자 이런쪽으로 기울어진건아닌지..
100% 뇌피셜 적어본다.
그리고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만들겠다는건데
생각보다 엔씨가 만든 게임이 그렇게 많지가않다.
물론 오래서비스하고 운영을 어찌저찌 이어온 것은 칭찬한다만
대표적인 리니지 IP 그리고 곧 나올 블소나 아이온말고는 특별난 IP가 없다는 것이...
Q4. 블소 2, 아이온 2 이후의 전략. 콘솔 플랫폼이 다음 성장 전략인지 그와 관련된 투자 계획
블소 2, 아이온 2 이후에는 모바일 IP 가 없어서 콘솔을 한다기 보다는 IP 차원에서 향후 확장 영역이 많음
=> 본인들도 게임이 별로없어 모바일로 IP화 시킬게 없다고는 함..
Q8. 블소 2 의 국내 출시 일정 및 해외 진출 시기 -
해외 진출 시기는 리니지보다 아시아 권역에서 블소 IP 가 수용될 것으로 보고 있고 해외 출시 고려해서 개발해서 생각보다 빠르게 가능할 것으로 생각
=> 이것도 블라인드에서 본 거 같다 글로벌 출시도 함께 준비하고있다고.. 나는 블소2가 글로벌에서 어떻게 먹히는지도 매우 궁금하다. 크로스플랫폼 어느정도 지원할 것 같은데 과연 원신 발끝을 따라갈 수 있을까? 그게 아니더라도 글로벌에서 엔씨라는 회사의 IP를 인정해주는 계기가 될까?
Q10. 블소 2 의 차별화 포인트. 1 분기 출시가 맞는지 여부
모바일게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MMORPG 의 대규모 전장을 제공하느냐가 중요. 블소 PC 버전은 정통 MMORPG 게임은 아니었음 - 완벽한 MMO 로 만들었다는 것이 블소 2 의 차별점. 2030 세대 유저가 원하는 프로덕트라고 생각 - 정확한 출시 일정은 차주 쇼케이스에서 확인
=> 약간 블소가 리니지처럼 되어가는 느낌이지만 2030이 바라는 프로덕트란 무엇일까? 과연 아이온2, 블소2가 린2M이랑 차별화한다지만 가능할지도 의문이고 지금 엔씨를.. 특히 20대가 욕 엄청하는데 과연 할지도 의문이다. 그러나 게임이 재밌으면 하지않을까싶기도하고.. 결국은 퀄리티 오브 퀄리티가 중요한데 엔씨가 또...?
플랫폼의 변화 유저베이스를 쉽게 그래프로 보여주는데
결국 마지막가서는 플랫폼을 넘나드는 게임
유저베이스는 흐음..ㅋㅋ?
주가 그래프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 회사의 실적이 긴 시계열로 보았을땐
우상향했지만 횡보하는구간도 짧지않았다
3~5년정도는 버텨야하는 구간이 나올지도 모름
그걸 개인이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 그게 중요할듯..
충분히 버틸능력이 있다고하더라도 회사를 얼마나 믿을지도 문제다.
지금 엔씨소프트 네이버 종토방보면 정말 온갖 욕들이 난무한다.
결국 투자는 It's up to you다.
누구도 나를 대신해줄 수 없는 무시무시한 바닥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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