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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약품(023910) - 고령화 수혜주
    주식 2020. 2. 10. 17:56

     

     

    현직 간호사로 

     

    업계에서 생각할 수 있는 투자아이디어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않은 것 같다

     

    예전에는 약과 관련해서 많이 생각했는데

     

    국내 제약회사들의 per pbr 성장성을 보고있자면

     

    그냥 글로벌 빅파마에 투자하는 것이 더 경제적이며 마음이 편하다는 것을

     

    깨닫게되었다

     

     

     

    실제로 임상에서 일하면서 블록버스터 약물을 실제로 본 적은 거의없다

     

    제네릭을 봤음 더 많이봤지

     

    그리고 실제로 돈이 되는 부분은 약도 약이지만 수술부분도 커서

     

    그쪽도 함께하는 글로벌 빅파마가 낫겠다는 생각이 더욱더 든다

     

     

     

     

    그러나 정말 자주 만나게 되는 것은 약 뿐만이 아니라

     

    바로 '수액' 인데

     

    수액 시장이 생각보다 공부할거리가 있는 거 같아

     

    기록으로 몇개 남겨보려고 한다

     

     

     

     

     

     

     

     

     

    코스닥에 상장된 이 회사는 크지는 않은 시총 2천억정도되는 기업이다

     

     

     

     

     

     

     

    근데 간단 재무를 보고있자면

     

    무슨 it기업을 보는거같다

     

    roe가 20이넘는건 그렇다쳐도 영업이익률도 20이넘는다

     

    제조업 맞으세요?

     

     

     

    이 비즈니스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수액시장은 크게 3개 회사로 나뉜다

     

    중외, cj헬스케어, 대한약품이 과점상태에 있다

     

     

     

     

     

     

    cj헬스케어의 경우 한국콜마가 인수를 하였고

     

    수액제에 1천억원의 투자를하여 설비투자를 진행하고있다

     

     

    일단 사실조사를 좀 해본 결과 이쪽 시장 탑티어는 중외제약인거같고

     

    실제로 대학병원들은 대부분 jw 수액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나도 많이 쓰는데 대한약품이랑 비교했을 때는 품질은 큰 차이는 없고

     

    수액세트 연결할 때 조금 부드러운정도? 였다

     

    사실상 안에 들은건 차이없다

     

     

     

    야! 그럼 중외제약이나 한국콜마에 투자는 왜 안하냐?

     

    라고 물어볼 수 있겠지만

     

     

    중외제약은 수액만 만드는 곳이 아닌지라

     

    포트폴리오가 분산되어있고

     

    이익도 굉장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콜마의 경우 딱히 재무를 보지않더라도

     

    이 회사도 주는 수액장사가 아니라 

     

     

    수액에만 관심이 있는 나에겐 별로 투자관심종목은 아닌걸로

     

     

     

    일단 투자아이디어는 이렇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456194

     

    10년 뒤 4명 중 1명이 고령인구… 고령친화식품 키운다

    부드러운 떡이나 영양죽 등 노인들이 쉽게 씹어 소화시킬 수 있는 ‘고령친화식품’이 식품업계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10년 뒤면 국민 4명 중 1명이 고령인구에 해당할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news.naver.com

     

    1. 고령화

     

     

    많이들 이야기 하는거처럼 대한약품은 고령화수혜주라고 불린다

     

    나이가 든 사람들이 많을수록 수액은 잘 팔릴 것이라는 생각때문인가 싶지만

     

    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늙었다고 다 수액맞고 사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늙어서 po(구강경로)약을 먹는 사람이 더 많다

     

    제약회사를 사야하는 이유다

     

    반복소비를 넘어 그냥 필수소비다

     

     

     

     

    http://www.dailymedi.com/detail.php?number=852440&thread=11r01

     

    데일리메디 논란 끝 오픈 아주대요양병원

    보건의료문화를 선도하는 데일리메디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숱한 논란 속에 추진됐던 아주대학교요양병원이 드디어 오는 2월10일 진료를 개시한다. 계획 단계에서부터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 등 인근 요양병원들은 물론 의료계에서도 따가운 눈총을 받았지만 제대로 된 재활의료 서비스를

    www.dailymedi.com

     

    2. 요양병원의 증가

     

     

     

    내가 주목하는점은 요양병원의 증가이다

     

    요새 요양병원의 증가를 보고있자면 정말 놀라울정도이다

     

    그만큼 집에서 간호를 할만큼의 여력이 안되는 집이 많고

     

    요양원에 있지만 상태가 안좋아져 요양병원에 입원하시는 분들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요양병원이 늘어난만큼 수액의 소비도 더욱 더 늘어날 것이라는게

     

    내 뇌피셜이다. 

     

    그리고 그런 요양병원의 증가도 고령화에 따라 가파를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 우려되는 점은 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좀 강해진다는 것인데

     

    (수가 관련해서 예민함)

     

    정부도 이러한 메가트렌드를 거스를 수는 없다고 본다

     

     

     

     

     

     

     

     

     

    3. 내부자의 장내매수

     

     

     

    후계자가 장내로 계속 매수를 하고 있다는 점은

     

    굉장히 좋은 signal 이다

     

     

     

     

    4. 좋은 재무재표와 해자

     

     

    cj 헬스케어의 수액 케펙스 증가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지만 사실 저런 똑똑한 분들이

     

    경쟁을위해 저런 설비투자를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미 과점시장이고 p로는 승부볼 수 없는 시장이라 q에서 승부보려고

     

    저렇게 설비투자를 늘리는거라 생각된다

     

     

    대한약품의 경우 영업이익률이나 roe가 굉장히 준수하며

     

    이쪽은 약간 로컬플레이라 신규 플레이어가 들어오기가 까다로울 것이다

     

    시간이 흐를 수록 더욱 그럴것이고

     

    대기업이 들어오기엔 시장이 그렇게까지 커질것도 아니라 생각이든다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이제 risk 요인도 알아보자

     

     

     

     

    1. 적은 배당금

     

     

    설비투자로 인해 현금흐름이 좋지 못해서 그런거같다

     

    어느정도 성숙기에 접어들면 현금흐름이 좋아지고 배당을 늘리지 않을까?

     

    이건 앞으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같다 

     

     

     

    2. 퇴장방지의약품

     

     

    대한약품의 수액은 퇴장방지의약품에 많이 분포되어있으며

     

    퇴방약에서 제외가되면 가격을 보장받지못해 이익이 훼손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면 투자자들도 망하는거지만

     

    정부입장에서도 별로 좋을게 없다는게 내 뇌피셜이다

     

    경쟁이 치열해져서 수액이 돈되는 장사가 안되면 너도나도 접을 것이다

     

    남는놈이 다 가져가는데 결국 이건 p의 상승으로 올라가 정부가 원치 않을 것이다

     

    p올리는걸 규제해버리면 q로 승부봐야하는데 그때까지 치킨게임을해서

     

    버틸만한 체력이 될만한 회사들인가 싶기도하고

     

    버틴다고 한들 이게 결국은 아까 말했듯 p의 상승으로 갈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퇴장이 되면 수액의 수요를 어떻게 감당할건가? 

     

    하지만 리스크가 없는건 아니니 이걸 잘 지켜보고 알아봐야한다

     

     

     

     

    3. 적정 프리미엄. 얼마를 지불 할 수 있는가?

     

     

    이익의 성장성을 고려해보았을 때는 per 10정도를 주어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현재 per가 6.6배정도 된다

     

     

    사실 경쟁업체 per가 의미가없다보니 적당한 가격을 제시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주식은 짧게 들고가는 주식이라기보단

     

    좀 길게보고 들어가야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고령화는 한번에 오는게 아니기때문이고

     

    좀 메가트렌드적으로 5년 10년 이렇게 보는 주식이 맞지않나싶다

     

    그래서 공부기간도 좀 길게 가져가보려고 한다

     

     

     

     

     

     

     

     

    결론은

     

    매력적인 기업이다

     

    수액시장에대해서 긍정적이며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수액으로 끝판왕 찍은

     

    회사가 여기말고 더 있나 싶다

     

    이 기업이 마음에 드는건 p에서 승부를 보겠단 생각을 버리고

     

    q에서 승부를 보기위해 설비투자를 늘리고 이익률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이게 바람직한게 사실 정부 규제가 많아 p를 올리기가 너무 힘든면이 있다

     

     

     

     

    더욱 자세한건 사업보고서를 읽어보면 알 수 있을듯하고

     

    내가 모르는 risk나 여러 요인들에 대해서도 찾아보고 정리할 생각이다

     

    댓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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