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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033780)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주식/KT&G 2020. 5. 8. 17:52
KT&G를 처음 매수했을 당시가 작년 12월달이었다.
그때 투자 idea를 다시 생각해보면 4% 배당 + 차익 5~10% 정도 생각했던 것 같다.
배당락이후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투자한금액만큼 더 넣을 수 있는 상황이라 1년동안 지켜보고
회복을 못하면 4%+4% = 8%에 가까운 배당을 1년1개월 동안 받는계획으로 매수하려고했다
그러다 이제
COVID 19가 터져버린것
주가가 급속도로 떨어졌고 현재 79000~82000원대를 보이고있다
아직 5월달이고 돈은 더 넣을 수 있지만 뭔가 오늘처럼 이렇게 회복장이오고
이 친구만 못가는걸 보고있자면
차라리 이 돈을 '더블유게임즈' 혹은 여타 다른 주식에 넣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참으로 부질없는 생각이다
그때는맞고 지금은 틀리다라는 말이 생각이난다
작년 12월 내가 COVID-19가 터질지 어떻게 알았겠으며
주가가 역사적 저점에 가까워지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었다
사실 12월때만 하더라도 주식들이 다 비싸서 오히려 KT&G가 싸게보였을정도였다
(물론 더블유게임즈가 제일 싸긴했다)
투자를하면서 RISK가 없다면 참 좋겠지만
그런 RISK를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해나갈 것인지는 투자자의 역량인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KT&G의 큰 RISK는 두가지다
1. 백복인 사장 내년 임기 만료 (연임을 하느냐 마느냐 관치가 되냐 안되냐)
2. 알로코자이 외상값 및 대손충당금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2&aid=0002994624
[단독]금감원 제재 앞둔 KT&G, 손실 입힌 담배수입상과 또 2조원대 수출계약
ㆍ3000억대 외상 등 정밀감리 받아 ㆍ제재 수위 낮추려 ‘밀어내기’ 의혹 ㆍ“수출계약은 감리 무관 진행” 해명 KT&G가 담배 외상값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30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힌 중동의 담배수입상과 또다시
news.naver.com
알로코자이 이 부분은 잘 몰랐던건데
좋은부분과 나쁜부분이 있는 것 같다
일단 나쁜부분부터 보자면
돈을 외상해서 안준다는 것. 회사에 돈이 없으면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안줘도되는 돈이라 생각하고
안주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KT&G측에서는 돈을 꾸준히 받고있다고 설명하긴하지만 그래도 불안한건 사실이다
사실 이 부분관련해서는 금감원이 물고 늘어질만하다 조금 처리를 이상하게 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이런게 다 RISK지 뭐..
좋은 부분은 이번에 계약한 건 나름 좋은 조건에 계약을 했다는 것과
기존에는 1년단위로 계약을했다면 지금은 7년단위로 길게 계약을 했다는 것이다
해외매출이 17-18 부진했던 케이티앤지의 지난날을 떠올려보면
연간 3000억의 해외매출 발생은 확실히 호재는 호재다
오히려 분식회계관련 상폐...이쪽은 걱정이 잘 안된다.
아니 상폐시키면 어쩔라구 그러냐 다들
국민연금, 기업은행 지분 나가리되고
외국인들 지분 나가리되고
소액주주 지분 나가리되는 마당에
그걸 과연 할까..?
내가 요즘 상상하기 힘든 광경을 많이봐서 좀 무섭긴한데
아무리그래도 그건아니다
나같으면 차라리 관치를해서 거기서 빨대를 꽂을듯
결론은 아직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분식회계건도 7월달이나 되어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실적도 그러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역시 '실적'인데
난 해외수출도 수출이지만 '릴'이 잘되어야 한다고 본다
기존 연초는 이미 너무 락인효과가 강해서 사실 뒤집어보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BAT 글로 PM의 아이코스 KTNG의 릴 이런 구도에서
아이코스는 넘기기 힘들겠지만(거의 불가능) 글로랑은 좀 비등비등에서 재끼는 수준까지가면
좋지않을까란 개인적인 희망을 품어본다
그나저나 알트리아 배당수익률 실화냐..
로얄더치쉘도 배당컷했다지만
너는 뭐 배당컷 이미 한 것처럼 떨어졌구나
그래..뭐 그러다 완전 도태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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