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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외국인이 걸린 홍대병
    라이프 2020. 6. 30. 02:02

     

     

    요즘 겜돌이 사이에서는 라오어2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스토리가 굉장히 게이머들로 하여금 불쾌하게 만들었기 때문인데

     

    스포일러를 할 수 없지만 시나리오가 유저들이 바라는 방향이 아니었다는 것만 말하고싶다

     

     

     

     

     

     

     

     

     

     

    사실 pc와 관련해서는 예전부터 뜨거웠지만 라오어2에서는 특히나 더 심했던 것 같다

     

    나는 pc는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지만 굳이 저걸 게임에서까지 꾸역꾸역 넣어가며 봐야되나 싶었다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는다라는 전형적인 클리셰를

     

    유저들이 바라지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만 했을까?

     

     

    아주 대단한 스토리를 만든 것마냥 개발자들은 서로를 자화자찬하고 

     

    유저들을 등한시해도 되는걸까?

     

     

     

    게임이나 영화나 소설이나 그냥 모든 상업적 작품들은 결국엔

     

    인기가 있어야하고 대중의 목소리를 들어야한다

     

    아이돌노래 욕하고 그래도 결국엔 아이돌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게 돈이 되기때문이다

     

    라떼는 어쩌고해봐야 돈안되면 시장자체가 형성이 안되고 자본이 투하되지않는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상업화는 콘솔게임으로서 있을 수 없지만

     

    이렇게 너무 '메시지'에만 집중한 작품이 나오면 그만큼 유저반발이 클 수밖에 없다

     

     

     

    아래는 봉준호 감독이 말한 '영화는 메시지를 담는 도구가 아니다.' 이다

     

    사실 너무 공감이 많이 된 내용이다

     

     

     

     

    "어쩌자는 얘기지?" "그래서 뭐?"

     

     

    게임 자체의 재미나 감동이 충만하고 하고났을 때 그게 자꾸 생각나고

     

    그 다음에 만든 사람이 하고자 하는 얘기도 어렴풋이 느껴진다면 더할나위 없는 작품이 되었을 텐데..

     

    라스트 오브 어스 7년만에 나온 후속작치고 안타깝다

     

     

    그래픽, 기술력, pc 다 용서해도 이런 스토리는 용납하기가 힘들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PH5fOIwh8

     

     

    허접한 겜돌이로서

     

    G식백과의 놀라운 언변과 메타포 그리고 그런 바탕이되는 지식들에 감탄하고간다

     

     

    "작품하지마 그러면 그게 상품이라는 걸 잊게되거든"

     

     

     

    1편의 감동을 7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는 내게 이런 똥같은 스토리와

     

    자신이 옳다는 디렉터의 트윗에 안타깝다는 표현이들며

     

    역시 콘솔게임은 그 명맥을 유지하기가 굉장히 힘들며 앞으로 더욱 힘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TJ 당신이 옳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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