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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경하는 사람의 주식을 따라사지 않는 이유(Feat 오박사)라이프 2020. 6. 3. 21:55
내가 정말 존경하는 투자자가있다
바로 오박사님이다
대가들도 분명 존경하지만 나는 사우스코리아에서 월세방부터 시작해서
다이다이깨고 올라오신 오박사님을 제일 많이 존경한다
그냥 존경을 넘어서 닮고싶은 사람이다
나도 저정도까진 아니지만 비슷하게나마 되고싶은
어떻게보면 직장인으로서 월급쟁이로서 정말 그 꿈을 이루신 분 아닐까싶다
텔레그램 채널을 운영중이시고 이제 전업의 길로 들어가신다고한다
투자경력도 나보다 많으시고 인사이트가 확실한분
솔직히 주식공부하는데 강의를 듣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주식공부뿐만이 아니라 멘탈측면에서도 도움 많이받았고..
그럼에도불구하고 내가 따라사지 않는 이유는
뭔가 확신없이사면 나중에 나 혼자 아무것도 못하게 될까봐..하는 마음이 크다
물론 따라가서 좋은 수익내고 그러면 좋다
텔레그램 가입할 수도 있는거지만(근데 거지라 ㅠ)
스스로 분석하고 스스로 기업공부를해서 사고싶은 생각이 많이든다
그리고 피터린치가 말한대로 따라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충분히 많다
대신 언급하신 종목들에 대해서는 한번 공부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시 언급하지 않는 종목들에 대해서도말이다
이번 코로나때 놓친 종목이 사실 많고
기존에 가지고있던 종목들에 물타느라 정신없어서
떨어진 은행주나 철강 자동차 이런걸 못주워담았다
뭘샀어도 올랐겠지만 그 당시엔 그것보다 떨어진 내 포트 주식들이 눈에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다 올랐지만 지나고나니 아쉬움이 남고
결국 기업공부는 평소에 해야한다는 것을 느끼며 오늘의 하락장에 다시 올라온 기업들을 보아야겠다
그리고 결국에는 북밸류나 이익이 중요하며
업종이 망했네 뭐네 하는 것은 아무 의미없다
쳐다보지도 않았던 종목들이 헐값에 나오면 사는게 맞는거고
너무 언택트니 택트니하면서 종목가릴필요는 없다는걸 느낀다
은행주가 10%넘게 오르는 걸 보게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신한지주 오늘만 외국인이 140만주나 샀다.. 기관은 60만주..
오늘 코스피 기관매수만 1조가 넘던데..
휴
상승장이지만 왠지 후회만 남기에 기록해보고
다음 위기때도 아마 비슷한(?) 후회를 하겠지만
조금이라도 줄여보기위해 평소에 기업공부를 열심히 해놔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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