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리아(NYSE: MO) 3Q20 실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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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s & Presentations – Altria

 

 

Made in richmond

 

 

 

말보로..아니 알트리아의 3Q20 실적발표가 있었다.

 

이날 엄청 떨어지길래 뭐지? 해서 프레젠테이션이랑 QNA를 보긴했는데

 

겁나 떨어져야 할 이유는 찾지못했다.

 

뭐 담배 요즘 누가피냐 그리고 망하는 산업 우리몸에 안좋은 사업을 하는 섹터인데

 

얼른 망해야지 ㅋㅋ 싶은 분위기가 팽배한데

 

 

내가 하루도 빠짐없이 보는 사람들이 흡연자들이라

 

또 담배가 사라진다고 하니까 더 들여다보게되는 것 같다

 

 

 

 

 

 

 

 

 

 

그래서 실적이 죽썼나 확인을 해보면 그렇진 않았다.

 

 

 

 

 

 

 

걍 한결같다 10-year-vision 이라는게 결국엔 smoke-less 아니겠는가?

 

 

 

 

올해 EPS도 나쁘지는않다.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건 성장에대한 프리미엄을 줄 수 없기때문이다.

 

 

 

 

성인흡연자들이 요즘 경제도 힘들고 집에 있으니까 더 피우지 않을까 하는건데

 

 

예전에 이런걸 본적이 있다.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002/hec.3961

The effect of unemployment on the smoking behavior of couples

 

Effects are stronger if the partner already smokes and if the male partner becomes unemployed. Of several mechanisms discussed, we identify smoking to cope with stress as relevant.

 

 

파트너가 이미 담배를 피거나 남편이 실직했을 경우도 중요하겠지만

 

스트레스가 관련이 깊다는 것이 핵심아닐까?

 

 

 

 

 

 

하지만 역시 decline은 멈출 수 없다. 3q20은 특별한 경우라쳐도

 

담배산업의 최대 risk는 역시 q가 줄어들고 그걸 p로 받아치는식인데

 

안타깝게도 그걸 시장에서 좋게볼리가 없다

 

그러니까 주가가 개판오분전

 

 

 

 

 

일단 기존 담배 player들은 내가볼때 오히려 규제를 바라는 눈치다.

 

FDA의 강려크한 규제를 통과한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은 소수의 플레이어들일테고

 

다시 그걸로 강력한 해자를 구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될까?

 

하지만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가는것이

 

기존 흡연자들만의 시장인것을 감안해볼때 사실 시장의 확장개념이라기보다는

 

단순히 마진의 향상개념으로 봐야될지도 모른다는건 함정이다.

 

 

 

이게 참 대한민국에서는 흔하지않은 씹는담배라는 것인데

 

 

https://www.youtube.com/watch?v=FlN6vuHgDsY&has_verified=1&ab_channel=dedicatedrednek

 

 

개쩌는 백마누님이 4년전에 이미 먹방 찍어올리셨다.

 

 

https://www.youtube.com/watch?v=zrp5xdKVKTo&ab_channel=OutlawOutdoors

 

 

대충 이렇게 생긴거인데 상상이안간다.(뒤에 다 먹은건가 설마)

 

 

on!의 상승이 가파르다. 물론 말보로에 비하면 애기수준이지만..

 

성장하는 매출처가 있다는 것 자체가 알트리아에게는 고무적이고

 

여러 니코틴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려는 모습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헬릭스는 니코틴파우치 on!의 제조와 마케팅을 담당하는 곳인데 조인트벤쳐로서 알트리아의 파트너이다.

 

헬릭스통해서 on! 잘팔겠다고 하는말이다.

 

 

 

이게 아까 말했던 나름의 해자를 구축하려는 알트리아의 모습이다.

  

E-VAPOR 시장 자체가 춘추전국시대이긴하다.

 

 

 

 

 

업체가 많아서 춘추전국시대인 것도 있는데

 

그냥 시장자체가 워낙 안좋은쪽으로 핫해서 난세임

 

 

 

JUUL의 투자는 또다시 나락으로.. 왜냐하면 매출도 줄었고 외국에서도 밴당하고 망했기때문

 

그러나 나중에 중요한 harm reduction product로서 효자가 될 것이라 믿고있는다고 함

 

 

 

언젠가 

 

5252 juul 믿고있었다구 젠장!! 

 

넌 알트리아의 영웅이야!

 

할 날이 올것인가..?

 

 

 

 

 

 

 

 

 

 

 

사실 juul 보단 지금은 아이코스에 더 무게를 싣고싶다.

 

 

 

 

eps 가이던스도 준수하다.

 

 

 

 

ABinBev 관련해서도 QNA때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실상 굳이 저 지분을 팔아야되나? 싶기도하고

 

술-담배 콜라보레이션은 내 생각에 정말 환상적인 포트폴리오인데

(KT&G가 하이트진로 가지고있는기분이랄까)

 

거기에 대마까지 좀 잘됐으면 좋겠다.

 

언젠가 대마도 잘되어서 어닝 프레젠테이션에 등장하는날이 왔으면..

 

그날이 오긴올까?

 

 

 

 

 

우리 밸런스쉬트는 존나 스트롱하고 담배 비즈니스는 돈을 잘법니다.

 

우리는 현재 연간 3.44 달러를 배당하고있으며 일드(1년)로는 9.3%입니다.

 

배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있고 eps의 80%를 줄 것입니다.

 

 

 

 

 

eps의 80%라..KT&G가 좀 배웠으면 좋겠는데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629&aid=0000048286

금융지주, 당국 '배당 자제' 권고에도 확대 고심…왜?

다 이유가 있었구나!

 

 

 

주가가 거의 코로나급으로 떨어져서 조금 기분이 그렇다.

 

나야 괜찮지만 나 따라서 투자한 친구가 한명있는데 왜이렇게 떨어지냐고 나한테 물어봐서

 

솔직히 내가 할말이 없었다.(나도 몰라 친구야)

 

내 잘못은 아니긴한데 걍 좀 그랬다..

 

전세계 사람들이 도원결의하고 한날한시에 담배 끊는다고 선언했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