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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결산(KT&G,엔씨소프트,LG생활건강우)주식 2021. 7. 3. 18:55
1. 더블유게임즈
이 기업은 글이 길어져서 이 글에 정리해놓았다.
https://nursingstudy.tistory.com/399
2.KT&G
KT&G는 리스크 확인부터 들어가야겠다. 일단 좋은기업인건 맞지만 드라마틱한 성장은 힘들 것.
https://blog.naver.com/minseok617/222201905712
부동산 side가 분명 안좋다. 분양 다하고나서 이제 기댈 곳이 없기때문인데 청라의료복합타운(아직 되지도않았지만)이나 수원화서 스타필드같은경우 시간이 오래걸리기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매출을 메울지 잘 모르겠다. 그만큼 수출담배가 올라와줘야하는데...글쎄? 충분히 의문을 가질만하고 의심할만하고 매수할만하지않다. 그러나 내가 보는 상승여유룸은 담뱃값인상이다. 내수담배로만으로는 앞으로 힘들 것이라는게 FACT 그걸 보완하기위해 중동수출도하고 PMI랑 손잡은 것이고 PMI와의 계약이 최대한 오래가는 것이 회사입장에서도 BEST겠다.
KT&G에 두번째 바라는점은 다름아닌 자사주매입이다. 사실 KT&G가 할 수 있는 포지션이 그렇게 많지않다. 부동산도 좋지만 나머지 사업들을 벌리는 것도 그리 좋아보이지않고.. 그냥 어느정도 자사주매입을 꾸준히하면 배당을 올리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예전에 필름카메라 회사처럼 역사에 뒤쳐져 사라질 것인가? 생각해본다면 나는 필름카메라처럼은 되지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아직도 주변에 너무 많다. 아는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내가 길을 걸어가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피고있는걸 볼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소비재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내게는 다름아닌 '담배'다. 담배는 내가 병원-집-병원 생활을하면서도 꼭 지나치면서 보는 물건이기때문이다.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2011
게다가 요즘 여성흡연률이 늘어나고있다고 생각한다. 단순 여성흡연률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1인 가구의 증가수가 결국엔 흡연률의 증가로 이어지지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이 없다면 담배를 핀다? 라는 논리는 아니고 그만큼 흡연을 해도 큰 부담이 없다는 가정이다.
담배가격은 그리고 영원히 4500원일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25년까지 8000원까진 아니더라도 6천원까지는 가지않을까? 물론 세금이 오르는거긴하지만 역사적으로 KT&G의 수익도 올랐다. P를 통제하는건 국가지만 국가도 명분은 좋다. 국민건강을 위해 가격을 올린다고하면 된다. 물론 지금 정부에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은 없는거같지만.. 결국 누군가는 올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3. 엔씨소프트
어느정도 성장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기업이다.(물론 그 성장이 틀릴 수 있음) 영업이익 1조~1.2조 정도를 예상하고있는데 올해 블소2와 내년 TL, 아이온2 등을 기대하고있다.
https://blog.naver.com/furmea21/222404611908
드리머님의 글을 주의깊게 읽었다. 예전 승도리님도 엔씨소프트에대해 쓴소리를 좀 하시긴했는데..
고수님들과의 의견이 갈라서게되면 조금 불안한 마음이 들기는하지만...
난 이 회사의 저력을 믿고싶은 마음이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2754544
오딘이 새롭게 출시했고 구글매출 1위를 빼앗겨 리니지의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근데 내가 생각하는 진짜 '지각변동'은 리니지 BM을 하나도 카피하지않은 어떤 새로운 게임의 등장이다.
'제 2의 나라'는 리니지의 BM을 따라하진않았지만 그 게임만의 특색을 잘 못살린거같다는 생각이다.
드리머님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하나씩 드리머님의 이야기 그리고 내 이야기를 해보도록하겠다.
<매도의견의 근거>
1. 증권사 2021년 이익전망치는 비현실적.
1분기도 어이없을 정도로 틀림. (컨센 1755억, 실제 567억)
현재 운영중인 트릭스터M도 증권사 추정 일매출 5억이나 실제는 1억원도 안 될듯.
=> 트릭스터M이 망한것은 인정. 이건 BM도 문제지만 게임 내에서의 완성도도 굉장히 실망적이며 블소2가 이정도 완성도라면.. 나는 엔씨소프트를 매도할 것 그러나 2021년 이익전망치로만 이 회사를 판단하기엔 회사 내에서 준비하고있는 프로젝트나 역량을 무시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2.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리니지M, 리니지2M 매출이 빠르게 감소중. 유저도 매우 빠르게 감소중.
(갤럭시 게임 런처 기준)
=>갤럭시 게임 런처기준이라 정확하지가 않다는 생각이든다. 모바일게임임에도 대부분 PC 퍼플로 많이함
3. 모바일게임 특성상 한 번 감소하기 시작한 매출은 회복은 커녕 가속화되는 경향 존재. 현재 관찰되어지는 현상들로 미뤄볼 때 그럴 것으로 추정됨. ('관찰되어짐'에서 '추정됨' 으로 수정하였습니다.)
6월 들어 매출증대를 위한 패키지 대폭 증가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매출순위하락 뿐 아니라 선행지표인 게임 내 아이템 시세 폭락, 게임캐릭터 가격 폭락, 유저감소 등등 가속화. 예전과 다른 흐름이 진행.
=>분명 리니지M, 리니지2M이 시간에따라 게임이 점차 매출이 떨어지고 유저가 감소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상황.
4. 제2의 나라, 오딘 등 강력한 경쟁작 등장 또는 등장 직전.
특히 오딘은 영향력 큰 유명 유튜버들이 옮겨갈 것으로 공지한 상황. 오딘 6/29 오픈. 물론 오딘이 흥행할 지는 알 수 없음.
=>개인적으로 제2의 나라, 오딘은 엔씨에게 엄청난 경쟁자라는 생각은 들지않음. 이유는 오랫동안 엔씨에게 공격이 될만한 게임들이 많았으나 리니지형제가 물리쳤기때문이며 완성도측면에서도 엉성한 부분은 물론 BM을 카피한 게임들도 많았기때문 물론 최근에 나온 게임들이 엔씨에게 위협이 될만한 요소가 많음은 인정함 그걸 이제 엔씨가 신작게임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
5. 사업보고서 검토해본 결과 매년 고정비용 상승. 2020년에도 인력증가와 임금상승이 동시 진행. 마켓팅비 등 각종 비용은 매년 구조적으로 상승.
=>인건비증가는 게임업계 전반의 일이고 엔씨소프트는 게임업계내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고 생각. 물론 네이버/카카오에도 뒤지지않는 대우를 해준다고 생각하며 이런 인력들의 비용상승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더 전가시킬 수 있느냐가 관건 결국 매출성장이 그만큼 나와주는걸 관찰해야함
6. 제 생각으론 리니지IP 가 내재가치의 100% 내외를 차지.(넘을지도)
PC리니지 건재한 상태에서 모바일 리니지M과 리니지2M 이 대박이 나면서 다시 없을 절정기를 2020년 경험.
이제는 내리막만 남았을 가능성.
=>리니지 IP의 절정기, 향후 사용될 IP까지 생각해보면 내리막길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IR에서 한번 얘기가 나온내용이고 당사는 그렇게 생각하고있지않음 다시 또 다른방향으로 쓸 수 있다고함(물론 그게 될지는 모를일) 그리고 IP가 가져오는 효용도 분명있지만.. 결국 게임은 재밌어야하며 이걸 어떻게 설계, 운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봄
7. 고정비 중 변동비 비율이 모바일 비중이 높아져서 이제 대략 21% 선.(대부분 구글 등 수수료로 추정) 나머지는 변동비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고정비 성격이 강함.
고정비가 증가한 상태에서 매출이 줄어들면 이익은 생각보다 크게 감소. 과거의 매출로 돌아간다고 해도 이익은 과거 수준보다 낮을 수 있음.
=>탑라인 상승을 해야함에는 동의
8. 엔씨소프트는 민심(?)을 잃었음. NO NC 운동이 대표적.
=>분명 문양사태사건이 문제가되긴했으나 리니지는 예전부터 그들만의 리그. 이 IP를 어떻게 1020세대들에게 유지할지도 지켜봐야함, 그리고 욕없는 게임이없음.. 오딘도 그렇고 제2의 나라도그렇고 과금이 있는 게임은 항상 욕이 난무함 욕이많다고 인기가 없는 게임이라고 단정짓기도 힘든 상황
8.1. 올해 유일한 기대작은 블소2. 그러나 블소2는 리니지M 과 리니지2M 의 매출감소를 만회하기엔 역부족일 가능성 높음. 리니지M 유저와 매출이 많은 것은 게임성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리니지이기 때문. 즉 IP. 블소2는 약한 IP로 게임성으로 타 게임 유저를 빼앗아와야 하는 상황인데 그 정도로 매력적인 게임일 지는 불확실함. 엔씨가 게임 내 싸움을 유발하고 대규모 전투 등을 잘 관찰하는 등의 누적된 역량으로 최대한의 과금을 뽑아내는 능력이 있는 것은 인정. 그러나 어디까지나 리니지IP 일 때의 이야기. 블소2 흥행의 근거로 내세웠던 것이 사전예약자수. 트릭스터M 도 매우 많았음.
현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일매출 40억원 가량은 글쎄..
=>반박하기가 힘든 논리다. 블소2의 IP가 리니지보다 약하다는것도 인정. 리니지의 가장 큰 문제점인 국내IP.. 블소2가 국내에서 어느정도 성공한다고 할지라도 리니지만큼은 되지않을 것이기에 결국 글로벌로 재미를봐야하는데 정말 그건 '가정의 영역'임 하지만 개인적으로 길게보고 가고싶은 것은 블소2뿐만이 아니라 아이온2 더나아가 프로젝트TL이다. 이거 3개 다 망하면 나도 할말없다.
9. 엔씨소포트의 과금체계는 분명 이익을 최대한도로 뽑아낼 수 있는 시스템이나 정말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의문을 갖게 하고 (특히 컴플리트 가챠) 이익의 지속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갖게 함.
=>이건 어디까지나 소비자의 영역이라고 생각. 물론 법들고 나와서 두들겨패면 어쩔 수 없는데.. 돈쓰는사람까지 걱정해가면서 사업하는것보다 돈을 그만큼 쓰고싶게만드는 기술이 중요하다고봄. 이렇게말하니 너무 쓰레기같네
비관론을 두고 글을쓰려니 이기기가 쉽지가않네. 결국 내가 엔씨소프트에게 기대하는 것은 회사가 가려는 방향MMORPG의 대중화, 이를 블소2 단계에서 어느정도 보여줘야하지않을까? 예전에 일본에서 스튜디오차려서 게임 몇개 말아먹고 느끼는게 분명 있었을 것. 결국 자사 IP를 모바일화 잘 시켜가지고 글로벌에서 흥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야하지않을까싶다. 분명 한국시장도 모바일게임시장이 작지않지만 대만/일본 빅마켓인 중국/미국도 어느정도 진출 성공해야한다.
이를 좀 정리해보자면...
1. 블소2 게임의 퀄리티 - 왜냐하면 이거 진짜 기술자랑도 많이한 게임임 트릭스터랑 다름
2. 블소2의 글로벌 진출 흥행여부
3. 아이온2, 리니지TL 그 이후 신작들의 행보가 중요
4. 분명 과금체계가 지독한 게임 BUT 그만큼 유저 심리조련을 잘함(아마 내부 심리학자가 있는거아닐까)
5. 나름 장인정신을 가지고 게임을 개발/운영하고있음(리니지M, 2M 시스템/블소2 쇼케이스 등)
6. 국내 최고 IT인재들이 있는곳임. 이는 인건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긴함7. 잘하는걸 잘하려고함. MMORPG 게임 장르에 집중(이게 중요)
4. LG생활건강우
생각보다 주가가 올라와주긴했다. 난 2분기까지도 여전히 70만원 언저리일 줄 알았는데. 괴리율을 어느정도로 잡느냐가 우선주 투자의 핵심인 것 같다. 본주를 170만원정도로 본다면 50%정도로 했을 때 우선주의 가격은 85만원정도가 되어야한다. 그정도 가격이 LG생활건강의 시가총액에 부담이된다고는 생각하지않는다.
결국은 언제나 이야기하듯이.. 돈버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생각이 맞았냐 틀렸냐 하는것도 매우 중요하다. 19년도 꼬꼬마 대학생시절 삼성전자 투자를 시작으로 내가 투자하는 스타일도 정말 많이 바뀌었다. 예전 글들을보면 알다시피 그냥 이런 사업하면 좋은 사업이고..(숫자도 제대로보지않고) P/E 20배 넘어가면 무조건 비싼기업이고 이런것들을 종합해볼 때 참으로 엉터리로 투자했구나싶다.
20년 들어오고나서 밸류에이션은 좀 더 가볍게, 그 대신 비즈니스모델을 중요하게 보았다. 특히 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에게 가장 많은 매력을 느꼈는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기업이 좋아보여 그런 기업들 위주로 포트를 구성하고있다. 반면 시클리컬로 잘됐다 안됐다 하는 기업들은 아직도 투자를 못하겠다. 철강, 화학, 건설 요새 잘나가는 기업들.. 정말 18년도때를 생각해보면 쳐다도안봤던 주식들이다.(정유는 그때 피크찍고 하락했었음) 더불어 턴어라운드주도 마찬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과의 경쟁인데, 개인적으로 시장 지수를 사는게 차라리 낫지않나? 라는 생각은 꾸준히 하는편이다. 그래서 내가 취하는 방법은 바로 연금저축계좌나 IRP계좌로 시장지수를 사는 일이다. S&P 500이나 나스닥 100같은 지수를 그냥 매년 세액공제가 되는만큼 사려고한다. 이는 세제혜택을 보는 동시에 시장수익률과 함께 연동되며 이 투자는 적어도 20년이상 지속되기에(지속되어야만 한다.. 안그러면 토해내야해!) 좋은 투자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https://nursingstudy.tistory.com/332
예전에 썼던 글. 결국 에쎈피 500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현재 어느정도의 위치에 있는지
상승룸이 어느정도인지는 난 잘 모르겠다. 그만큼 많이 오르기도했고 적어도 싸지는 않다라는게 내 생각...시장과 개별기업을 비교하는게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가진 기업들이 에쎈피 500보다 싸다고 생각하며 upside도 열려있다고 판단하는 바이다.
나 개인적으로 투자에대해 아쉬운부분은.. 기업에대해 쉽게 생각을 바꾸려고하지않는다. 누가 아무리 내 기업을 욕하더라도 웬만해서 실적이 심하게 꺾이지않는이상 매도하려고하지않는다. 그게 나에게는 어찌보면 독이될 수 있는건데.. 난 적어도 3년~5년은 동행하고싶다는 생각이다. 그와중에 적절한 트레이딩도 섞어서하면 중요하고
투자하고있는 기업들의 팔로업만해도 좀 힘들긴한데 (매일 해당 기업 뉴스/블로그 등등 찾아보는것도 참)
앞으로는 이렇게 시장에서 별로 할게없을때 미리미리 관심있는 기업들을 상세하게 정리해보고자한다.
그 첫번째 기업으로는 '나이스정보통신'을 생각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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